[스타 인터뷰] 박상오 “복덩이 아내가 MVP 힘”

입력 2011.03.29 (21:00) 수정 2011.03.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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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집중인터뷰!

오늘의 주인공은 프로농구 KT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상오 선수입니다.

길었던 무명 시절을 마감하고 MVP의 영광까지 안은 박상오의 목표를 들어보시죠!

<리포트>

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선 박상오와의 데이트, 시작합니다.

<인터뷰> 박상오(KT): "안녕하세요. 부산 KT 소닉붐 포워드 박상오입니다."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첫 우승 소감) 부모님 안고 제가 막 울었거든요. 프로 데뷔 4년 만에 처음 팡파르가 터져서
정말 기분 좋았고"

올 시즌 평균 14.9득점·5.1리바운드.

우승의 주역으로 최우수선수에 뽑혔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MVP에 선정된 소감) 54경기를 아프지 않고 다 소화했기 때문에 그걸 좀 높게 사서 정규리그 MVP라는 큰 상을 주신 것 같아요."

올해로 프로데뷔 4년차.

하지만 지난해 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무명시절의 기억) 언젠가는 나도 저런 화려한 선수들처럼 주목 받는 날이 오겠지 이런 생각을
가슴에 품고 운동을 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요즘은 어떤지) 거의 환골탈태죠. 정말 이게 천국에서 사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박상오의 깜짝 변신 뒤엔 지난해 7월 결혼한 아내의 내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아내는 어떤 존재) 결혼과 동시에 이렇게 큰 상도 받고 결혼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집사람을 복덩이라고 불러요.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고"

남편의 MVP는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아내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는데요

<인터뷰> 김지나 (박상오 선수 아내): "(Q. 남편이 MVP를 선정됐을 때)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래서 시즌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까 한편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더라고요."

힘들게 일궈낸 전성기인만큼 상승세를 몰아, 챔프전 우승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앞으로의 목표) 챔피언이 돼서 챔피언 반지를 껴보는 게 정말 지금의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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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인터뷰] 박상오 “복덩이 아내가 MVP 힘”
    • 입력 2011-03-29 21:00:59
    • 수정2011-03-29 2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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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집중인터뷰! 오늘의 주인공은 프로농구 KT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상오 선수입니다. 길었던 무명 시절을 마감하고 MVP의 영광까지 안은 박상오의 목표를 들어보시죠! <리포트> 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선 박상오와의 데이트, 시작합니다. <인터뷰> 박상오(KT): "안녕하세요. 부산 KT 소닉붐 포워드 박상오입니다."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첫 우승 소감) 부모님 안고 제가 막 울었거든요. 프로 데뷔 4년 만에 처음 팡파르가 터져서 정말 기분 좋았고" 올 시즌 평균 14.9득점·5.1리바운드. 우승의 주역으로 최우수선수에 뽑혔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MVP에 선정된 소감) 54경기를 아프지 않고 다 소화했기 때문에 그걸 좀 높게 사서 정규리그 MVP라는 큰 상을 주신 것 같아요." 올해로 프로데뷔 4년차. 하지만 지난해 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는데요. <인터뷰> 박상오: "(Q. 무명시절의 기억) 언젠가는 나도 저런 화려한 선수들처럼 주목 받는 날이 오겠지 이런 생각을 가슴에 품고 운동을 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요즘은 어떤지) 거의 환골탈태죠. 정말 이게 천국에서 사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박상오의 깜짝 변신 뒤엔 지난해 7월 결혼한 아내의 내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아내는 어떤 존재) 결혼과 동시에 이렇게 큰 상도 받고 결혼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집사람을 복덩이라고 불러요.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고" 남편의 MVP는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아내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는데요 <인터뷰> 김지나 (박상오 선수 아내): "(Q. 남편이 MVP를 선정됐을 때)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래서 시즌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까 한편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더라고요." 힘들게 일궈낸 전성기인만큼 상승세를 몰아, 챔프전 우승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오: "(Q. 앞으로의 목표) 챔피언이 돼서 챔피언 반지를 껴보는 게 정말 지금의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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