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리비아 군사 개입 비용 5억 5천만 달러”

미국 국방부는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비용으로 지금까지 미국이 5억 5천만 달러를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캐슬린 케슬러 대변인은 "5억5천만 달러는 28일까지 집행된 비용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비용의 대부분은 미사일과 폭탄이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주변에 미 해군 함정과 미군 병력 배치에 따른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군사작전 지휘권을 나토가 행사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리비아 전비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주간에 걸쳐 지출될 비용은 대략 4천만 달러로 추산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역할이 축소된 상황에서 리비아 군사작전이 계속된다면 미국의 리비아전 지출전비는 한 달에 4천만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