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전문가 회의가 어제 처음으로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음달 초 차기 회의를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 측은 이른 시일안에 회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측 수석 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회의가 끝난후 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백두산 현지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북 측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고 북 측은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와 현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그러나 "구체적인 화산폭발 징후에 대한 북 측의 명확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전문가 회의에 내각 소속인 지진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내보냈고 우리 측 대표단은 민간 전문가 4명으로만 구성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기상청장 앞으로 지진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당국간에 백두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민간 전문가 협의를 갖자고 회신해 이번 회의가 성사됐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음달 초 차기 회의를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 측은 이른 시일안에 회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측 수석 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회의가 끝난후 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백두산 현지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북 측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고 북 측은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와 현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그러나 "구체적인 화산폭발 징후에 대한 북 측의 명확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전문가 회의에 내각 소속인 지진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내보냈고 우리 측 대표단은 민간 전문가 4명으로만 구성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기상청장 앞으로 지진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당국간에 백두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민간 전문가 협의를 갖자고 회신해 이번 회의가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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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백두산 화산 전문가 회의…공동연구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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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06:19:42
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전문가 회의가 어제 처음으로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음달 초 차기 회의를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 측은 이른 시일안에 회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측 수석 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회의가 끝난후 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백두산 현지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북 측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고 북 측은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와 현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그러나 "구체적인 화산폭발 징후에 대한 북 측의 명확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전문가 회의에 내각 소속인 지진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내보냈고 우리 측 대표단은 민간 전문가 4명으로만 구성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기상청장 앞으로 지진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당국간에 백두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민간 전문가 협의를 갖자고 회신해 이번 회의가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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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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