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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걸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 '요오드'가 국내에서도 광범위하게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극히 미미해서 당장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방사능 측정소 12곳에서 지난 28일 대기 먼지를 채집해 측정했더니,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강원도 춘천 한곳에선 방사성 '세슘'도 나왔습니다.
둘 다 자연 상태에는 없고 핵 분열 때만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이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사성 '제논'에 이어 하루만인 어제 다시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지만, 검출된 양은 극히 미미합니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연간 방사능 허용치의 20만 분의 1에서 3만 분의 1 수준.
세슘도 허용치의 8만 분의 1 정도여서 인체나 환경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이원형(여의도 성모병원 핵의학과):"노약자나 아니면 어린이, 임산부들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만한 굉장히 미미한 양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방사성 '제논' 검출 사실을 나흘이 지나서야 발표한 데 이어,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출도 처음엔 부인하다가 뒤늦게 말을 바꾸는 석연찮은 태도로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걸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 '요오드'가 국내에서도 광범위하게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극히 미미해서 당장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방사능 측정소 12곳에서 지난 28일 대기 먼지를 채집해 측정했더니,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강원도 춘천 한곳에선 방사성 '세슘'도 나왔습니다.
둘 다 자연 상태에는 없고 핵 분열 때만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이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사성 '제논'에 이어 하루만인 어제 다시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지만, 검출된 양은 극히 미미합니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연간 방사능 허용치의 20만 분의 1에서 3만 분의 1 수준.
세슘도 허용치의 8만 분의 1 정도여서 인체나 환경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이원형(여의도 성모병원 핵의학과):"노약자나 아니면 어린이, 임산부들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만한 굉장히 미미한 양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방사성 '제논' 검출 사실을 나흘이 지나서야 발표한 데 이어,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출도 처음엔 부인하다가 뒤늦게 말을 바꾸는 석연찮은 태도로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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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인체엔 ‘무해’
-
- 입력 2011-03-30 06:45:54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걸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 '요오드'가 국내에서도 광범위하게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극히 미미해서 당장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방사능 측정소 12곳에서 지난 28일 대기 먼지를 채집해 측정했더니,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강원도 춘천 한곳에선 방사성 '세슘'도 나왔습니다.
둘 다 자연 상태에는 없고 핵 분열 때만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이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사성 '제논'에 이어 하루만인 어제 다시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지만, 검출된 양은 극히 미미합니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연간 방사능 허용치의 20만 분의 1에서 3만 분의 1 수준.
세슘도 허용치의 8만 분의 1 정도여서 인체나 환경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이원형(여의도 성모병원 핵의학과):"노약자나 아니면 어린이, 임산부들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만한 굉장히 미미한 양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방사성 '제논' 검출 사실을 나흘이 지나서야 발표한 데 이어,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출도 처음엔 부인하다가 뒤늦게 말을 바꾸는 석연찮은 태도로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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