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그동안 원인을 찾지 못했던 선천적 백내장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인 백내장.
유전적인 원인이나 노화 현상, 외상 등으로 인해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이릅니다.
보통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선천성일 경우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수술 뒤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습니다.
조선대병원 온탁범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 매스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결과 백내장과 녹내장은 TDRD7이라는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훼손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DRD7 은 수정란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안구를 형성하는 유전자입니다.
<인터뷰>온탁범 (교수/조선대 기초의과학부):"백내장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분석 결과 전체 시력 상실의 절반이 백내장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그동안 원인을 찾지 못했던 선천적 백내장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인 백내장.
유전적인 원인이나 노화 현상, 외상 등으로 인해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이릅니다.
보통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선천성일 경우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수술 뒤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습니다.
조선대병원 온탁범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 매스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결과 백내장과 녹내장은 TDRD7이라는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훼손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DRD7 은 수정란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안구를 형성하는 유전자입니다.
<인터뷰>온탁범 (교수/조선대 기초의과학부):"백내장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분석 결과 전체 시력 상실의 절반이 백내장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몸 바루기] 백내장 유전자 ‘첫 규명’
-
- 입력 2011-03-30 07:05:37

<앵커 멘트>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그동안 원인을 찾지 못했던 선천적 백내장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인 백내장.
유전적인 원인이나 노화 현상, 외상 등으로 인해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이릅니다.
보통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선천성일 경우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수술 뒤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습니다.
조선대병원 온탁범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 매스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결과 백내장과 녹내장은 TDRD7이라는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훼손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DRD7 은 수정란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안구를 형성하는 유전자입니다.
<인터뷰>온탁범 (교수/조선대 기초의과학부):"백내장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분석 결과 전체 시력 상실의 절반이 백내장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그동안 원인을 찾지 못했던 선천적 백내장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인 백내장.
유전적인 원인이나 노화 현상, 외상 등으로 인해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이릅니다.
보통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선천성일 경우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수술 뒤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습니다.
조선대병원 온탁범 교수와 미국 하버드 의대 매스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결과 백내장과 녹내장은 TDRD7이라는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훼손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DRD7 은 수정란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안구를 형성하는 유전자입니다.
<인터뷰>온탁범 (교수/조선대 기초의과학부):"백내장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분석 결과 전체 시력 상실의 절반이 백내장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곽선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