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르투갈·그리스 신용등급 추가 강등

입력 2011.03.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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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강등시켰습니다.

포르투갈엔 구제금융이 필요하다며 압박을 더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정 위기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포르투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신용등급을 BBB- 로 강등시켰습니다.

한 단계만 더 떨어지면 투자 부적격입니다.

지난주,포르투갈 의회에서 연립정부의 재정 긴축안이 부결되면서 떨어졌던 신용등급이 4일 만에 또,강등된 겁니다.

S&P는 소크라테스 총리마저 사퇴하는 등 포르투갈 정부가 더욱 깊은 재정 파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로존 국가의 국채를 가진 민간 투자가들의 손실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포르투갈은 구제 금융이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S&P는 아울러,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두 단계 낮췄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의 경우, 6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백 억 유로를 제대로 갚을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화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결국,그리스나 아일랜드처럼 구제금융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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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포르투갈·그리스 신용등급 추가 강등
    • 입력 2011-03-30 0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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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강등시켰습니다. 포르투갈엔 구제금융이 필요하다며 압박을 더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정 위기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포르투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신용등급을 BBB- 로 강등시켰습니다. 한 단계만 더 떨어지면 투자 부적격입니다. 지난주,포르투갈 의회에서 연립정부의 재정 긴축안이 부결되면서 떨어졌던 신용등급이 4일 만에 또,강등된 겁니다. S&P는 소크라테스 총리마저 사퇴하는 등 포르투갈 정부가 더욱 깊은 재정 파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로존 국가의 국채를 가진 민간 투자가들의 손실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포르투갈은 구제 금융이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S&P는 아울러,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두 단계 낮췄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의 경우, 6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백 억 유로를 제대로 갚을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화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결국,그리스나 아일랜드처럼 구제금융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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