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속 날개 단 ‘경차’

입력 2011.03.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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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경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 차는 물론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10년째 경차를 타고 출근하는 박순철 씨.

박 씨는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좋은 경차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철(전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것 바로 기름값이 적게 드는 것하고 주차하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무엇보다 휘발유 1리터로 20킬로미터 가까이 운행할 수 있는 높은 연비가 경차의 인기비결입니다.

실제 지난달 전국에서 팔린 경차는 만 5천9백대로 한 해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나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삼(00자동차 전북지사) : "하루에 15대 정도 계약돼서 고객이 차를 받으려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중고차 시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최근 한두 달 사이 중대형 차량은 거의 팔리지 않지만 경차는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금식(전북자동차매매조합 전주지부장) : "경차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경차 상품을 구매 못 해서 공급을 못 할 지경입니다."

고유가 시대 실용적인 경차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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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 시대 속 날개 단 ‘경차’
    • 입력 2011-03-30 0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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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경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 차는 물론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10년째 경차를 타고 출근하는 박순철 씨. 박 씨는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좋은 경차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철(전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것 바로 기름값이 적게 드는 것하고 주차하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무엇보다 휘발유 1리터로 20킬로미터 가까이 운행할 수 있는 높은 연비가 경차의 인기비결입니다. 실제 지난달 전국에서 팔린 경차는 만 5천9백대로 한 해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나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삼(00자동차 전북지사) : "하루에 15대 정도 계약돼서 고객이 차를 받으려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중고차 시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최근 한두 달 사이 중대형 차량은 거의 팔리지 않지만 경차는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금식(전북자동차매매조합 전주지부장) : "경차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경차 상품을 구매 못 해서 공급을 못 할 지경입니다." 고유가 시대 실용적인 경차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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