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입 식품서 방사능 물질 검출…검출량 미미

입력 2011.03.30 (10:13) 수정 2011.03.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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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수입된 일본산 일부 식품에서도 미량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9일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농산물과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 2백5십여 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 여부를 조사한 결과, 14건에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출량은 1킬로그램 당 0.08베크렐에서 0.6베크렐로 극히 미미했습니다.

세슘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370베크렐, 요오드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300베크렐에도 크게 밑도는 양입니다.

식약청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14건 가운데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나기 이전에 제조된 일본산 식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자연 상태에 존재하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능 물질이 나온 식품은 멜론과 과자, 빵을 비롯해 소스와 청국장, 청주, 사탕 등입니다.

식약청은 검출량이 극히 미미해 식품은 그대로 유통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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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입 식품서 방사능 물질 검출…검출량 미미
    • 입력 2011-03-30 10:13:38
    • 수정2011-03-30 11:04:12
    사회
우리나라에 수입된 일본산 일부 식품에서도 미량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9일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농산물과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 2백5십여 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 여부를 조사한 결과, 14건에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출량은 1킬로그램 당 0.08베크렐에서 0.6베크렐로 극히 미미했습니다. 세슘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370베크렐, 요오드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300베크렐에도 크게 밑도는 양입니다. 식약청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14건 가운데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나기 이전에 제조된 일본산 식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자연 상태에 존재하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능 물질이 나온 식품은 멜론과 과자, 빵을 비롯해 소스와 청국장, 청주, 사탕 등입니다. 식약청은 검출량이 극히 미미해 식품은 그대로 유통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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