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스민 혁명’ 지지자 잇따라 기소

중국 검찰이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인권운동가들을 잇따라 기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쓰촨성 멘양시 검찰원이 지난 달 21일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인권 운동가 딩마오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딩마오에게는 국가정권 전복 선동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공안당국은 유명 블로거이자 작가인 란윈페이를 같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중국 형법상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는 최소 5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있어 이들은 중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