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회장 사퇴, KLPGA ‘진퇴양난’
입력 2011.03.30 (11:52)
수정 2011.03.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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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시총회 무효..여자골프계 총체적 난국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수장으로 뽑힌 구옥희 신임 회장이 선출 과정의 절차 문제가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골프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LPGA 사무국은 선종구 전 회장이 이사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퇴한 뒤 구옥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 회장이 나흘만인 29일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장 선출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의원 56명 중 28명이 참석해야 되는데 이날 임시총회에는 27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당시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17명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족수를 채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앞서 열린 정기총회 안건에 국한된 것이어서 임시총회에서는 효력이 없다.
이 때문에 구옥희 회장과 함께 선출된 강춘자 수석부회장도 사퇴해 회장단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KLPGA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미회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단을 선출하고 중계권 계약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수장으로 뽑힌 구옥희 신임 회장이 선출 과정의 절차 문제가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골프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LPGA 사무국은 선종구 전 회장이 이사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퇴한 뒤 구옥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 회장이 나흘만인 29일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장 선출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의원 56명 중 28명이 참석해야 되는데 이날 임시총회에는 27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당시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17명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족수를 채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앞서 열린 정기총회 안건에 국한된 것이어서 임시총회에서는 효력이 없다.
이 때문에 구옥희 회장과 함께 선출된 강춘자 수석부회장도 사퇴해 회장단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KLPGA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미회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단을 선출하고 중계권 계약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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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옥희 회장 사퇴, KLPGA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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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1:52:07
- 수정2011-03-30 12:03:07

25일 임시총회 무효..여자골프계 총체적 난국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수장으로 뽑힌 구옥희 신임 회장이 선출 과정의 절차 문제가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골프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LPGA 사무국은 선종구 전 회장이 이사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퇴한 뒤 구옥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 회장이 나흘만인 29일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장 선출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의원 56명 중 28명이 참석해야 되는데 이날 임시총회에는 27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당시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17명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족수를 채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앞서 열린 정기총회 안건에 국한된 것이어서 임시총회에서는 효력이 없다.
이 때문에 구옥희 회장과 함께 선출된 강춘자 수석부회장도 사퇴해 회장단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KLPGA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미회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단을 선출하고 중계권 계약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수장으로 뽑힌 구옥희 신임 회장이 선출 과정의 절차 문제가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골프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LPGA 사무국은 선종구 전 회장이 이사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퇴한 뒤 구옥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 회장이 나흘만인 29일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장 선출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의원 56명 중 28명이 참석해야 되는데 이날 임시총회에는 27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당시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17명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족수를 채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앞서 열린 정기총회 안건에 국한된 것이어서 임시총회에서는 효력이 없다.
이 때문에 구옥희 회장과 함께 선출된 강춘자 수석부회장도 사퇴해 회장단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KLPGA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미회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단을 선출하고 중계권 계약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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