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덕도·밀양 모두 탈락
입력 2011.03.30 (15:37)
수정 2011.03.30 (16: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됐습니다.
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 박창호 위원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 두 후보지에 대해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 경남 밀양은 39.9점을 받았고 부산 가덕도는 38.3점을 받아 두 지역 모두 기준 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두 후보지는 전체 100점 가운데 40점을 차지하는 경제성 분야에서 모두 12점 대의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위원장은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 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졸속 평가 논란에 대해 신공항 입지에 대한 전체 평가는 4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이번 평가 또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현재 10조로 책정된 사업비를 7조 이하로 내리거나 비용 대비 편익이 더 올라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 박창호 위원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 두 후보지에 대해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 경남 밀양은 39.9점을 받았고 부산 가덕도는 38.3점을 받아 두 지역 모두 기준 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두 후보지는 전체 100점 가운데 40점을 차지하는 경제성 분야에서 모두 12점 대의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위원장은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 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졸속 평가 논란에 대해 신공항 입지에 대한 전체 평가는 4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이번 평가 또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현재 10조로 책정된 사업비를 7조 이하로 내리거나 비용 대비 편익이 더 올라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덕도·밀양 모두 탈락
-
- 입력 2011-03-30 15:37:39
- 수정2011-03-30 16:24:20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됐습니다.
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 박창호 위원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 두 후보지에 대해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 경남 밀양은 39.9점을 받았고 부산 가덕도는 38.3점을 받아 두 지역 모두 기준 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두 후보지는 전체 100점 가운데 40점을 차지하는 경제성 분야에서 모두 12점 대의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위원장은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 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졸속 평가 논란에 대해 신공항 입지에 대한 전체 평가는 4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이번 평가 또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현재 10조로 책정된 사업비를 7조 이하로 내리거나 비용 대비 편익이 더 올라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이병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