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민군, 동부 전선서 잇따라 패퇴

입력 2011.03.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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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민군이 중화기로 반격에 나선 정부군에 밀려 퇴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의 공습 지원으로 지난 주말 동부의 교통요충지 아즈다비야를 탈환한 시민군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 100㎞ 지점에서 카다피 친위부대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카다피 부대는 탱크 포탄과 로켓을 발사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고, 시민군은 석유시설이 밀집한 라스라누프까지 포기한 채 브레가 쪽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군 수백 명은 라스라누프로부터 동쪽으로 20㎞ 떨어진 우카이라 일대에서 전선을 형성하며 카다피 부대에 맞서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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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시민군, 동부 전선서 잇따라 패퇴
    • 입력 2011-03-30 19:12:14
    국제
리비아 시민군이 중화기로 반격에 나선 정부군에 밀려 퇴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의 공습 지원으로 지난 주말 동부의 교통요충지 아즈다비야를 탈환한 시민군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 100㎞ 지점에서 카다피 친위부대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카다피 부대는 탱크 포탄과 로켓을 발사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고, 시민군은 석유시설이 밀집한 라스라누프까지 포기한 채 브레가 쪽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군 수백 명은 라스라누프로부터 동쪽으로 20㎞ 떨어진 우카이라 일대에서 전선을 형성하며 카다피 부대에 맞서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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