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으로 끝내면 좋겠어요. 하지만 4연승으로 끝내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체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갈수록 유리해질 겁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30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됐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 감독은 "상대 서브리시브를 잘 흔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여기에 우리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보름 가까이 훈련을 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연습경기도 여러 차례 소화했다.
황 감독은 "그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 동안 서브, 서브리시브,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며 "센터 양효진이 정규리그 후반에 블로킹 감각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세터 염혜선이 경기를 잘 운용한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속공이나 시간차 때 공 배급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전례에 대해선 "그런 징크스는 의식하지 않는다"라며 "올해 반드시 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뛸 것에 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못 뛸 것을 알고 있었다"며 "뛰었다면 이중등록 문제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서 우리가 뒤질 때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의 물꼬를 텄어야 했는데 후반까지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도로공사에 비해 현대건설 센터들의 신장이 크다"며 "우리 공격수가 압박을 느끼며 피하려다 보니 실책이 많아지는 악순환에 시달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이용하는 공격을 구상하겠다"면서 "이런 문제는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30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됐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 감독은 "상대 서브리시브를 잘 흔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여기에 우리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보름 가까이 훈련을 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연습경기도 여러 차례 소화했다.
황 감독은 "그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 동안 서브, 서브리시브,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며 "센터 양효진이 정규리그 후반에 블로킹 감각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세터 염혜선이 경기를 잘 운용한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속공이나 시간차 때 공 배급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전례에 대해선 "그런 징크스는 의식하지 않는다"라며 "올해 반드시 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뛸 것에 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못 뛸 것을 알고 있었다"며 "뛰었다면 이중등록 문제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서 우리가 뒤질 때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의 물꼬를 텄어야 했는데 후반까지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도로공사에 비해 현대건설 센터들의 신장이 크다"며 "우리 공격수가 압박을 느끼며 피하려다 보니 실책이 많아지는 악순환에 시달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이용하는 공격을 구상하겠다"면서 "이런 문제는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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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주 감독 “감 찾았으니 갈수록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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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9:31:09

"4연승으로 끝내면 좋겠어요. 하지만 4연승으로 끝내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체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갈수록 유리해질 겁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30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됐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 감독은 "상대 서브리시브를 잘 흔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여기에 우리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보름 가까이 훈련을 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연습경기도 여러 차례 소화했다.
황 감독은 "그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 동안 서브, 서브리시브,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며 "센터 양효진이 정규리그 후반에 블로킹 감각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세터 염혜선이 경기를 잘 운용한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속공이나 시간차 때 공 배급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전례에 대해선 "그런 징크스는 의식하지 않는다"라며 "올해 반드시 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뛸 것에 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못 뛸 것을 알고 있었다"며 "뛰었다면 이중등록 문제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서 우리가 뒤질 때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의 물꼬를 텄어야 했는데 후반까지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도로공사에 비해 현대건설 센터들의 신장이 크다"며 "우리 공격수가 압박을 느끼며 피하려다 보니 실책이 많아지는 악순환에 시달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이용하는 공격을 구상하겠다"면서 "이런 문제는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30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됐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 감독은 "상대 서브리시브를 잘 흔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여기에 우리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보름 가까이 훈련을 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연습경기도 여러 차례 소화했다.
황 감독은 "그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끔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경기 감각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 동안 서브, 서브리시브,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며 "센터 양효진이 정규리그 후반에 블로킹 감각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세터 염혜선이 경기를 잘 운용한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속공이나 시간차 때 공 배급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전례에 대해선 "그런 징크스는 의식하지 않는다"라며 "올해 반드시 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뛸 것에 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못 뛸 것을 알고 있었다"며 "뛰었다면 이중등록 문제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서 우리가 뒤질 때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의 물꼬를 텄어야 했는데 후반까지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도로공사에 비해 현대건설 센터들의 신장이 크다"며 "우리 공격수가 압박을 느끼며 피하려다 보니 실책이 많아지는 악순환에 시달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이용하는 공격을 구상하겠다"면서 "이런 문제는 정신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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