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모 "역사.공민교과서 5∼10%씩 채택 목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일본 시민단체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등이 만든 영토 민족주의 선동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역모는 "우리 교과서야말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 개정 목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맞섰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30일 오후 5시께 문부과학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근거해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으라고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새역모의 지유샤(自由社)판 교과서와 일본교육재생기구의 이쿠호샤(育鵬社)판 교과서에 대해 "한국병합을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다케시마 또는 독도를 한국이 부당하게 점거하고 있다'며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두 교과서의 채택률을 0%로 끌어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새역모는 이날 오후 6시께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와 처음 만든 '새로운 공민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한 기쁨을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만 교육기본법이 개정됐는데도 검정 기준상 '근린제국 조항'에 얽매이는 실태가 개선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주장했다.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회장은 "한국의 통상대표부(외교통상부의 오기)가 교과서의 다케시마 기술을 문제 삼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외압에 굴복해 타협적이고 무원칙한 태도를 보이지 마라"고 요구한 뒤 자신들이 만든 역사.공민교과서의 채택률을 각각 5% 이상, 최대 10%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후쇼샤(이쿠호샤의 전신)나 지유샤의 역사교과서 채택률은 2001년 0.039%, 2005년 0.4%, 2009년 1.7%로 늘었다. 일본은 8월까지 채택 지구별로 교과서를 선택한다.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일본 시민단체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등이 만든 영토 민족주의 선동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역모는 "우리 교과서야말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 개정 목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맞섰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30일 오후 5시께 문부과학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근거해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으라고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새역모의 지유샤(自由社)판 교과서와 일본교육재생기구의 이쿠호샤(育鵬社)판 교과서에 대해 "한국병합을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다케시마 또는 독도를 한국이 부당하게 점거하고 있다'며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두 교과서의 채택률을 0%로 끌어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새역모는 이날 오후 6시께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와 처음 만든 '새로운 공민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한 기쁨을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만 교육기본법이 개정됐는데도 검정 기준상 '근린제국 조항'에 얽매이는 실태가 개선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주장했다.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회장은 "한국의 통상대표부(외교통상부의 오기)가 교과서의 다케시마 기술을 문제 삼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외압에 굴복해 타협적이고 무원칙한 태도를 보이지 마라"고 요구한 뒤 자신들이 만든 역사.공민교과서의 채택률을 각각 5% 이상, 최대 10%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후쇼샤(이쿠호샤의 전신)나 지유샤의 역사교과서 채택률은 2001년 0.039%, 2005년 0.4%, 2009년 1.7%로 늘었다. 일본은 8월까지 채택 지구별로 교과서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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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시민단체 “영토 민족주의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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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21:02:50
새역모 "역사.공민교과서 5∼10%씩 채택 목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일본 시민단체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등이 만든 영토 민족주의 선동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역모는 "우리 교과서야말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 개정 목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맞섰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30일 오후 5시께 문부과학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근거해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으라고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새역모의 지유샤(自由社)판 교과서와 일본교육재생기구의 이쿠호샤(育鵬社)판 교과서에 대해 "한국병합을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다케시마 또는 독도를 한국이 부당하게 점거하고 있다'며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두 교과서의 채택률을 0%로 끌어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새역모는 이날 오후 6시께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와 처음 만든 '새로운 공민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한 기쁨을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만 교육기본법이 개정됐는데도 검정 기준상 '근린제국 조항'에 얽매이는 실태가 개선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주장했다.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회장은 "한국의 통상대표부(외교통상부의 오기)가 교과서의 다케시마 기술을 문제 삼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외압에 굴복해 타협적이고 무원칙한 태도를 보이지 마라"고 요구한 뒤 자신들이 만든 역사.공민교과서의 채택률을 각각 5% 이상, 최대 10%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후쇼샤(이쿠호샤의 전신)나 지유샤의 역사교과서 채택률은 2001년 0.039%, 2005년 0.4%, 2009년 1.7%로 늘었다. 일본은 8월까지 채택 지구별로 교과서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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