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검정 두고 日시민단체 찬반 대립

입력 2011.03.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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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찬반 양론으로 대립했습니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문부과학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술하는 등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는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을 것을 강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술한 '새로운 역사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해 기쁘다면서 일본 정부가 외압에 굴복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만든 교과서의 채택률을 최대 10%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오는 8월까지 채택 지구별로 교과서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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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 검정 두고 日시민단체 찬반 대립
    • 입력 2011-03-30 21:41:49
    국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찬반 양론으로 대립했습니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문부과학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술하는 등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는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을 것을 강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술한 '새로운 역사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해 기쁘다면서 일본 정부가 외압에 굴복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만든 교과서의 채택률을 최대 10%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오는 8월까지 채택 지구별로 교과서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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