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0호 골 폭발’ 팀 승리 견인

입력 2011.04.03 (07:02) 수정 2011.04.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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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가 시즌 10호 골로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박주영은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아를의 페르낭 푸르니에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29라운드 아를 아비뇽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87분을 뛰면서 후반 21분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27일 SM캉과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혼자 시즌 8호와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던 박주영은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로 골망을 흔들며 2008년 프랑스 진출 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첫 개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것은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7골을 수확했던 1985-1986 시즌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파울과 퇴장을 유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분 박주영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쇄도하자 상대 수비수 그레고리 로렌지가 뒤에서 박주영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고 주심은 가차없이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이 덕에 초반부터 수적인 우세를 누리게 된 모나코는 전반 3분 박주영의 프리킥 슈팅을 신호탄으로 경기 내내 아를 아비뇽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9분 베냐민 무캉주가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티유 쿠타도르의 중거리슛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골대 앞에 침투해있던 무캉주가 재채 왼발로 때려넣었다.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는 모나코는 최하위인 아를 아비뇽을 상대로 승기를 잡자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1분 박주영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누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 있던 박주영이 달려들어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를 스쳐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프랑스 진출 이후 첫 두자릿수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상대 수비망을 헤집은 박주영은 후반 43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조지 웰콤과 교체돼 나왔다.

박주영의 추가 골로 완전히 승기를 잡은 모나코는 남은 시간 만회골을 노리는 아를 아비뇽의 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를 마무리했다.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모나코는 중간순위에서 6승14무9패(승점 32)가 돼 이날 무승부를 거둔 17위 오세르(6승15무8패, 승점 33)을 1점 차이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SV)은 앞서 열린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8분 교체됐다.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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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10호 골 폭발’ 팀 승리 견인
    • 입력 2011-04-03 07:02:40
    • 수정2011-04-03 07:09:24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가 시즌 10호 골로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박주영은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아를의 페르낭 푸르니에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29라운드 아를 아비뇽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87분을 뛰면서 후반 21분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27일 SM캉과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혼자 시즌 8호와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던 박주영은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로 골망을 흔들며 2008년 프랑스 진출 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첫 개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것은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7골을 수확했던 1985-1986 시즌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파울과 퇴장을 유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분 박주영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쇄도하자 상대 수비수 그레고리 로렌지가 뒤에서 박주영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고 주심은 가차없이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이 덕에 초반부터 수적인 우세를 누리게 된 모나코는 전반 3분 박주영의 프리킥 슈팅을 신호탄으로 경기 내내 아를 아비뇽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9분 베냐민 무캉주가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티유 쿠타도르의 중거리슛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골대 앞에 침투해있던 무캉주가 재채 왼발로 때려넣었다.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는 모나코는 최하위인 아를 아비뇽을 상대로 승기를 잡자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1분 박주영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누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 있던 박주영이 달려들어 멋진 발리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를 스쳐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프랑스 진출 이후 첫 두자릿수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상대 수비망을 헤집은 박주영은 후반 43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조지 웰콤과 교체돼 나왔다. 박주영의 추가 골로 완전히 승기를 잡은 모나코는 남은 시간 만회골을 노리는 아를 아비뇽의 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를 마무리했다.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모나코는 중간순위에서 6승14무9패(승점 32)가 돼 이날 무승부를 거둔 17위 오세르(6승15무8패, 승점 33)을 1점 차이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SV)은 앞서 열린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8분 교체됐다.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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