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정모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던 회사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봤다며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정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해외로 도피한 송모 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7년 정 전 의원의 회사에 투자를 했다가, 주가조작 때문에 8억 원을 날렸다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이었습니다.
정 씨는 정 전 의원이 폭력조직원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하자 대전 지역 폭력 조직원인 송 씨와 함께 정 전 의원이 살던 아파트에 찾아가 경호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이 과정에서 송 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며 협박해 8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해외 사업계획을 허위·과장 공시해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4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겨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130억 원 선고받았습니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지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천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7년 정 전 의원의 회사에 투자를 했다가, 주가조작 때문에 8억 원을 날렸다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이었습니다.
정 씨는 정 전 의원이 폭력조직원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하자 대전 지역 폭력 조직원인 송 씨와 함께 정 전 의원이 살던 아파트에 찾아가 경호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이 과정에서 송 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며 협박해 8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해외 사업계획을 허위·과장 공시해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4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겨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130억 원 선고받았습니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지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천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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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등이 前의원 협박 8억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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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3 11:28:02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정모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던 회사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봤다며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정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해외로 도피한 송모 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7년 정 전 의원의 회사에 투자를 했다가, 주가조작 때문에 8억 원을 날렸다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이었습니다.
정 씨는 정 전 의원이 폭력조직원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하자 대전 지역 폭력 조직원인 송 씨와 함께 정 전 의원이 살던 아파트에 찾아가 경호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이 과정에서 송 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며 협박해 8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해외 사업계획을 허위·과장 공시해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40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겨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130억 원 선고받았습니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지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천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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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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