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기름값 잇따라 인하할 듯

입력 2011.04.04 (22:08) 수정 2011.04.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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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씩 내리기로 한데 이어 GS 칼텍스도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다른 정유사들도 결국은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SK 주유소, 오늘 하루 기름값 인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오택균(주유소장) : "오시는 손님들이 언제부터 인하가 되느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아서 7일부터 인하가 된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른 곳도 기름값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최학규(소비자) : "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싼데, SK 가 100원 내렸듯이 다른 정유사도 그렇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GS 칼텍스도 오늘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언제부터 가격을 내릴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하 폭은 SK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유사들은 이같은 가격 인하 움직임에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녹취>정유업계 관계자 : "(SK는) 적자 볼 겁니다. 다른 정유사들도 다 마찬가질 겁니다. 현재로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비판 여론과 정부의 압박에, 다른 정유사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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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사, 기름값 잇따라 인하할 듯
    • 입력 2011-04-04 22:08:57
    • 수정2011-04-05 1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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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가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씩 내리기로 한데 이어 GS 칼텍스도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다른 정유사들도 결국은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SK 주유소, 오늘 하루 기름값 인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오택균(주유소장) : "오시는 손님들이 언제부터 인하가 되느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아서 7일부터 인하가 된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른 곳도 기름값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최학규(소비자) : "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싼데, SK 가 100원 내렸듯이 다른 정유사도 그렇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GS 칼텍스도 오늘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언제부터 가격을 내릴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하 폭은 SK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유사들은 이같은 가격 인하 움직임에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녹취>정유업계 관계자 : "(SK는) 적자 볼 겁니다. 다른 정유사들도 다 마찬가질 겁니다. 현재로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비판 여론과 정부의 압박에, 다른 정유사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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