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식목일이 하루 앞이라 더 씁쓸한 뉴습니다.
산림을 소중히 가꿔야 할 자치단체가 야산에 공장을 짓게끔 무분별하게 허가해 줬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지, 눈으로 확인해 보시죠.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정상 부근까지 계단식으로 파헤쳐졌습니다.
공장을 짓겠다며 2년 전 훼손한 것입니다.
면적은 2만 8천 제곱미터나 됩니다.
조립식 건물과 공장 건물도 있지만 입주한 적이 없이 텅 비어있습니다.
<녹취> 공장부지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알기로는 저것도 매물로 현재 나왔다가 팔리지 않은 상태고.."
절개지를 따라 수십 년생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역시 공장을 짓겠다며 파헤쳐 놓은 곳입니다.
훼손된 산림은 만 제곱미텁니다.
하지만, 공장을 세우지 않고 4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가 사업성 등의 검토를 철저히 하지 않고 공장 설립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녹취>관계 공무원(음성변조) : "건수가 많기 때문에 현장 확인도 그렇고 사후 관리까지(어렵고)... 사실은 허가 내주는 것은 쉽거든요."
산림이 훼손된 곳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산사태 우려도 큽니다.
<녹취> 공장부지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 (논)둑이 다 넘어져서 다시 만들었어요. 아직도 다 만들려면 멀었어요. 저기도 그 렇고."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공장 설립 허가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식목일이 하루 앞이라 더 씁쓸한 뉴습니다.
산림을 소중히 가꿔야 할 자치단체가 야산에 공장을 짓게끔 무분별하게 허가해 줬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지, 눈으로 확인해 보시죠.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정상 부근까지 계단식으로 파헤쳐졌습니다.
공장을 짓겠다며 2년 전 훼손한 것입니다.
면적은 2만 8천 제곱미터나 됩니다.
조립식 건물과 공장 건물도 있지만 입주한 적이 없이 텅 비어있습니다.
<녹취> 공장부지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알기로는 저것도 매물로 현재 나왔다가 팔리지 않은 상태고.."
절개지를 따라 수십 년생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역시 공장을 짓겠다며 파헤쳐 놓은 곳입니다.
훼손된 산림은 만 제곱미텁니다.
하지만, 공장을 세우지 않고 4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가 사업성 등의 검토를 철저히 하지 않고 공장 설립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녹취>관계 공무원(음성변조) : "건수가 많기 때문에 현장 확인도 그렇고 사후 관리까지(어렵고)... 사실은 허가 내주는 것은 쉽거든요."
산림이 훼손된 곳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산사태 우려도 큽니다.
<녹취> 공장부지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 (논)둑이 다 넘어져서 다시 만들었어요. 아직도 다 만들려면 멀었어요. 저기도 그 렇고."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공장 설립 허가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산에 공장 터 난립…산림훼손 심각
-
- 입력 2011-04-04 22:09:03
<앵커 멘트>
식목일이 하루 앞이라 더 씁쓸한 뉴습니다.
산림을 소중히 가꿔야 할 자치단체가 야산에 공장을 짓게끔 무분별하게 허가해 줬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지, 눈으로 확인해 보시죠.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정상 부근까지 계단식으로 파헤쳐졌습니다.
공장을 짓겠다며 2년 전 훼손한 것입니다.
면적은 2만 8천 제곱미터나 됩니다.
조립식 건물과 공장 건물도 있지만 입주한 적이 없이 텅 비어있습니다.
<녹취> 공장부지 관계자(음성변조) : "제가 알기로는 저것도 매물로 현재 나왔다가 팔리지 않은 상태고.."
절개지를 따라 수십 년생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역시 공장을 짓겠다며 파헤쳐 놓은 곳입니다.
훼손된 산림은 만 제곱미텁니다.
하지만, 공장을 세우지 않고 4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가 사업성 등의 검토를 철저히 하지 않고 공장 설립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녹취>관계 공무원(음성변조) : "건수가 많기 때문에 현장 확인도 그렇고 사후 관리까지(어렵고)... 사실은 허가 내주는 것은 쉽거든요."
산림이 훼손된 곳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산사태 우려도 큽니다.
<녹취> 공장부지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 (논)둑이 다 넘어져서 다시 만들었어요. 아직도 다 만들려면 멀었어요. 저기도 그 렇고."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공장 설립 허가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함영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