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사 휘발유 제조·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1.04.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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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양산에 비밀공장을 차려 놓고, 유사 휘발유 수천만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남부경찰서는 비밀 공장을 차려 놓고 유사 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37살 나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나 씨가 제조한 유사 휘발유를 중간에서 유통시키고 이를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설모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제조책인 나 씨는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330여 제곱미터 규모의 비밀 공장을 차려 놓고, 탱크와 주유기 등의 설비를 갖춘 뒤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섞어 유사휘발유를 제조했습니다.

확인된 것만 3만 2천여 리터로, 시가 3천 5백만원 어치에 이릅니다.

중간 유통업자인 설 씨는 이 유사 휘발유 가운데, 만여 리터를 공급받아 이를 부산과 경남 일대 유사 석유 소매업자들에게 판매했고, 소매업자 김 씨는 유사 휘발유 17리터당 2만 6천원을 받고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경찰은 나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 휘발유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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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사 휘발유 제조·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11-04-05 12:59:36
    뉴스 12
<앵커 멘트> 경남 양산에 비밀공장을 차려 놓고, 유사 휘발유 수천만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남부경찰서는 비밀 공장을 차려 놓고 유사 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37살 나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나 씨가 제조한 유사 휘발유를 중간에서 유통시키고 이를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설모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제조책인 나 씨는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330여 제곱미터 규모의 비밀 공장을 차려 놓고, 탱크와 주유기 등의 설비를 갖춘 뒤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섞어 유사휘발유를 제조했습니다. 확인된 것만 3만 2천여 리터로, 시가 3천 5백만원 어치에 이릅니다. 중간 유통업자인 설 씨는 이 유사 휘발유 가운데, 만여 리터를 공급받아 이를 부산과 경남 일대 유사 석유 소매업자들에게 판매했고, 소매업자 김 씨는 유사 휘발유 17리터당 2만 6천원을 받고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경찰은 나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 휘발유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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