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출 인접국 통보 불충분 사과”
입력 2011.04.06 (06:30)
수정 2011.04.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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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인접국에 충분히 알리지 않은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는 사전협의를 거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인접국에 사과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면서 한국 등 인접국에 대한 사전 연락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겁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의 니시야마 히데히코 심의관은 인접국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해 각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관련 내용에 관한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관방장관): "원자력 사고의 조기통보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국제원자력기구와 다른 나라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인접국에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한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 방출 현황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인접국에 충분히 알리지 않은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는 사전협의를 거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인접국에 사과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면서 한국 등 인접국에 대한 사전 연락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겁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의 니시야마 히데히코 심의관은 인접국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해 각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관련 내용에 관한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관방장관): "원자력 사고의 조기통보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국제원자력기구와 다른 나라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인접국에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한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 방출 현황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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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오염수 방출 인접국 통보 불충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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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06:30:24
- 수정2011-04-06 1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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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인접국에 충분히 알리지 않은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는 사전협의를 거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인접국에 사과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면서 한국 등 인접국에 대한 사전 연락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겁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의 니시야마 히데히코 심의관은 인접국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해 각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관련 내용에 관한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관방장관): "원자력 사고의 조기통보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국제원자력기구와 다른 나라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인접국에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한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 방출 현황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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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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