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선서도 기준치 초과 ‘세슘’ 검출
입력 2011.04.06 (06:30)
수정 2011.04.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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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앞바다가 점점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습니다.
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돼 일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남쪽 아비라키 현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526 베크렐. 잠정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5백 베크렐을 뛰어 넘은 겁니다.
반감기가 30년인 세슘이 물고기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산당국이 출하제한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어민들의 집단 반발과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쿄전력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계속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저농도라고는 하지만 이 오염수 역시 기준치보다 5백 배나 많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2호기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로의 유출.
취수근 부근 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110만배가 넘는 세슘도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어제부터 실시한 화학약품 투입이 2호기의 오염수 유출을 막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초미의 관심은 2호기에 남아 있는 고농도 오염수를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
일본 정부는 원전 내 다른 대형 저장소나 바다에 뜬 가설 탱크로 옮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후쿠시마 앞바다가 점점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습니다.
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돼 일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남쪽 아비라키 현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526 베크렐. 잠정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5백 베크렐을 뛰어 넘은 겁니다.
반감기가 30년인 세슘이 물고기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산당국이 출하제한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어민들의 집단 반발과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쿄전력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계속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저농도라고는 하지만 이 오염수 역시 기준치보다 5백 배나 많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2호기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로의 유출.
취수근 부근 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110만배가 넘는 세슘도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어제부터 실시한 화학약품 투입이 2호기의 오염수 유출을 막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초미의 관심은 2호기에 남아 있는 고농도 오염수를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
일본 정부는 원전 내 다른 대형 저장소나 바다에 뜬 가설 탱크로 옮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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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생선서도 기준치 초과 ‘세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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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4-06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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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가 점점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습니다.
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돼 일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남쪽 아비라키 현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526 베크렐. 잠정 기준치인 1킬로그램당 5백 베크렐을 뛰어 넘은 겁니다.
반감기가 30년인 세슘이 물고기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산당국이 출하제한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어민들의 집단 반발과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쿄전력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계속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저농도라고는 하지만 이 오염수 역시 기준치보다 5백 배나 많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2호기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로의 유출.
취수근 부근 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110만배가 넘는 세슘도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어제부터 실시한 화학약품 투입이 2호기의 오염수 유출을 막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초미의 관심은 2호기에 남아 있는 고농도 오염수를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
일본 정부는 원전 내 다른 대형 저장소나 바다에 뜬 가설 탱크로 옮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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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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