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만 골라 턴 10대 일당 검거

<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일대 병원들을 돌며 금품을 훔쳐 온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대로 보이는 소년이 병원 복도에서 서성거립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사무실 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나옵니다.

고등학생 16살 김모 군 등 4명은 병원 20여 곳을 돌아다니면서 금품 천3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야산 기슭에 있는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공장 안 천2백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9천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2층에서 불길이 번져나갔다는 직원 신모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KT 통신망을 쓰는 휴대전화나 무선 인터넷이 불통이 됐습니다.

약 45분 동안의 통신 마비로 서울 강동구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등에 사는 KT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T는 장비가 일시적으로 고장나 통신망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