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기한 골프를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깨고 복귀한 지 정확히 1년이 됐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제7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6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우즈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위상이 많이 달라져 있다.
1년 전에는 비록 2009년 11월 낸 의문의 교통사고와 연이어 불거진 성추문 탓에 위신은 말이 아니었지만 그의 경기력에는 아무도 의문 부호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자리를 필 미켈슨(미국)에게 내줘야 했다.
윌리엄 힐 등 외국의 유명 베팅업체들은 우즈를 미켈슨 다음의 우승 후보로 손꼽고 있다.
이는 1999년 이후 12년 만이라고 한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여전히 대회에 출전할 뿐"이라며 "모든 선수가 똑같은 우승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를 치르고 나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고 담담히 말했다.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게 된 우즈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다. 그린 스피드는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복귀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라고 답했다.
우즈는 자신이 장타자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우즈는 "지금도 300야드는 어렵지 않게 날릴 수 있지만 320야드를 훌쩍 넘기는 선수들도 많다. 파5 홀에서 이런 선수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미켈슨이 모두 장타자라는 점을 의식한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내가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리가 짧은 편도 아니다. 또 이 대회는 퍼트와 웨지샷 등 쇼트 게임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켈슨과 카브레라의 우승 전에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잭 존슨(미국) 등 '장타자'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 그린 재킷을 입은 점을 지적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퍼트가 잘되지 않아 여러 번 고생했다"며 "다른 것보다 2.5m 안팎의 퍼트를 잘 넣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7번째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 등 네 차례 우승했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연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라우스(18회)의 뒤를 쫓고 있는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통산 15승째를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제7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6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우즈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위상이 많이 달라져 있다.
1년 전에는 비록 2009년 11월 낸 의문의 교통사고와 연이어 불거진 성추문 탓에 위신은 말이 아니었지만 그의 경기력에는 아무도 의문 부호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자리를 필 미켈슨(미국)에게 내줘야 했다.
윌리엄 힐 등 외국의 유명 베팅업체들은 우즈를 미켈슨 다음의 우승 후보로 손꼽고 있다.
이는 1999년 이후 12년 만이라고 한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여전히 대회에 출전할 뿐"이라며 "모든 선수가 똑같은 우승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를 치르고 나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고 담담히 말했다.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게 된 우즈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다. 그린 스피드는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복귀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라고 답했다.
우즈는 자신이 장타자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우즈는 "지금도 300야드는 어렵지 않게 날릴 수 있지만 320야드를 훌쩍 넘기는 선수들도 많다. 파5 홀에서 이런 선수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미켈슨이 모두 장타자라는 점을 의식한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내가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리가 짧은 편도 아니다. 또 이 대회는 퍼트와 웨지샷 등 쇼트 게임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켈슨과 카브레라의 우승 전에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잭 존슨(미국) 등 '장타자'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 그린 재킷을 입은 점을 지적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퍼트가 잘되지 않아 여러 번 고생했다"며 "다른 것보다 2.5m 안팎의 퍼트를 잘 넣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7번째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 등 네 차례 우승했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연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라우스(18회)의 뒤를 쫓고 있는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통산 15승째를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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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모두에게 똑같은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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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12:55:3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기한 골프를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깨고 복귀한 지 정확히 1년이 됐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전을 치렀던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제7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6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우즈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위상이 많이 달라져 있다.
1년 전에는 비록 2009년 11월 낸 의문의 교통사고와 연이어 불거진 성추문 탓에 위신은 말이 아니었지만 그의 경기력에는 아무도 의문 부호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자리를 필 미켈슨(미국)에게 내줘야 했다.
윌리엄 힐 등 외국의 유명 베팅업체들은 우즈를 미켈슨 다음의 우승 후보로 손꼽고 있다.
이는 1999년 이후 12년 만이라고 한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여전히 대회에 출전할 뿐"이라며 "모든 선수가 똑같은 우승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를 치르고 나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고 담담히 말했다.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게 된 우즈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다. 그린 스피드는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복귀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라고 답했다.
우즈는 자신이 장타자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우즈는 "지금도 300야드는 어렵지 않게 날릴 수 있지만 320야드를 훌쩍 넘기는 선수들도 많다. 파5 홀에서 이런 선수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미켈슨이 모두 장타자라는 점을 의식한 듯했다.
그러나 우즈는 "내가 장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리가 짧은 편도 아니다. 또 이 대회는 퍼트와 웨지샷 등 쇼트 게임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켈슨과 카브레라의 우승 전에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잭 존슨(미국) 등 '장타자'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 그린 재킷을 입은 점을 지적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퍼트가 잘되지 않아 여러 번 고생했다"며 "다른 것보다 2.5m 안팎의 퍼트를 잘 넣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7번째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 등 네 차례 우승했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연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라우스(18회)의 뒤를 쫓고 있는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통산 15승째를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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