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성 물질, 한반도 남부 확산”

입력 2011.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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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어패류에도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부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도를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그동안 방사성 요오드 기준이 없었던 어패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채소와 똑같은 기준치인 2천 베크렐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후쿠시마 인근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킬로그램당 4천 80 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데 이어, 어제는 잠정 기준치를 넘어선 방사성 세슘까지 처음으로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다노/일본 관방장관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2호기내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을 멈췄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부터 특수 화학약품을 투입해 굳힌 결과, 오늘 오전 5시 반쯤 유출 중단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낙하량과 대기중 농도분포에 따른 확산 예측도를 보면,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는 일본 오사카 등과 비슷한, 1제곱미터당 천 조 분의 1 베크렐 상당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예상됐습니다.

서울 등 다른 지방의 방사성 물질 확산 예상치는 이보다 100배 적은 10경 분의 1 베크렐로, 타이완과 비슷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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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사성 물질, 한반도 남부 확산”
    • 입력 2011-04-06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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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어패류에도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부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도를 내놨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그동안 방사성 요오드 기준이 없었던 어패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채소와 똑같은 기준치인 2천 베크렐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후쿠시마 인근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잡힌 '까나리'에서 킬로그램당 4천 80 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데 이어, 어제는 잠정 기준치를 넘어선 방사성 세슘까지 처음으로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다노/일본 관방장관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2호기내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을 멈췄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부터 특수 화학약품을 투입해 굳힌 결과, 오늘 오전 5시 반쯤 유출 중단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낙하량과 대기중 농도분포에 따른 확산 예측도를 보면,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는 일본 오사카 등과 비슷한, 1제곱미터당 천 조 분의 1 베크렐 상당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예상됐습니다. 서울 등 다른 지방의 방사성 물질 확산 예상치는 이보다 100배 적은 10경 분의 1 베크렐로, 타이완과 비슷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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