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주채무계열 선정…재무 구조 평가

입력 2011.04.06 (14:40) 수정 2011.04.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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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에 빚이 많은 37개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습니다.



    채권은행들은  이들 그룹의 재무상태를 평가해 문제가 있는 곳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해마다 금융권 신용공여액의 0.1% 이상을 차지하는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주채무계열 수는  지난해 41개에서 37개로 줄었습니다.



    현대는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갈등을 빚은 뒤  은행 여신을 대거 상환해  올해는 주채무계열로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계열에서 분리된  대우건설은 새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7개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 합계는  238조 7천억 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1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삼성, 현대중공업, LG 등 상위 5개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99조 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6.8%로 집계됐습니다.

   

신용공여액 규모는 상위 5개 그룹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했고,  LG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5위였던 금호아시아나는  9위로 내려갔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5개 그룹의 주채권은행이고  다음으로 산업은행이 8개, 하나은행 4개, 신한은행 4개, 외환은행 3개,  국민은행 2개, 농협 1개 등의 순입니다.



    주채권은행은  이달 말까지 해당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약정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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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개 주채무계열 선정…재무 구조 평가
    • 입력 2011-04-06 14:40:31
    • 수정2011-04-06 15:40:37
    경제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에 빚이 많은 37개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습니다.

    채권은행들은  이들 그룹의 재무상태를 평가해 문제가 있는 곳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해마다 금융권 신용공여액의 0.1% 이상을 차지하는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주채무계열 수는  지난해 41개에서 37개로 줄었습니다.

    현대는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갈등을 빚은 뒤  은행 여신을 대거 상환해  올해는 주채무계열로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계열에서 분리된  대우건설은 새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7개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 합계는  238조 7천억 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1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삼성, 현대중공업, LG 등 상위 5개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99조 원으로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6.8%로 집계됐습니다.
   
신용공여액 규모는 상위 5개 그룹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했고,  LG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5위였던 금호아시아나는  9위로 내려갔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5개 그룹의 주채권은행이고  다음으로 산업은행이 8개, 하나은행 4개, 신한은행 4개, 외환은행 3개,  국민은행 2개, 농협 1개 등의 순입니다.

    주채권은행은  이달 말까지 해당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약정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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