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인 최다 33점…트리플크라운 급 활약
"점수 적게 내도 괜찮으니 5세트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어요."
여자 배구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현대건설)가 6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60.87%에 달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미아(37점)보다는 득점이 적었지만, 승부가 갈린 5세트에서 4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승부에 집중하느라 몇 점을 올렸는지도 몰랐는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계속 5세트까지 경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황연주는 이날 블로킹으로 3점, 후위 공격으로 4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장기인 서브 득점이 하나 모자라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5세트 수훈선수상을 받은 황연주는 여자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통산 100개의 후위공격을 달성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이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다"면서 "한 번에 결정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5세트 접전이 펼쳐진 지난 3경기에서 줄곧 20득점 이상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매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까지 몸 담았던 흥국생명과의 승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팀의 해결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흥국생명의 경기를 봤는데 수비와 연결 플레이가 특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면서 "범실이 많은 우리 팀으로서는 버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팀하고 붙어도 상황은 똑같았을 것이다"라면서 "시즌 초반에는 흥국생명과 경기할 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우승만 바라볼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점수 적게 내도 괜찮으니 5세트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어요."
여자 배구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현대건설)가 6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60.87%에 달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미아(37점)보다는 득점이 적었지만, 승부가 갈린 5세트에서 4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승부에 집중하느라 몇 점을 올렸는지도 몰랐는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계속 5세트까지 경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황연주는 이날 블로킹으로 3점, 후위 공격으로 4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장기인 서브 득점이 하나 모자라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5세트 수훈선수상을 받은 황연주는 여자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통산 100개의 후위공격을 달성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이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다"면서 "한 번에 결정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5세트 접전이 펼쳐진 지난 3경기에서 줄곧 20득점 이상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매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까지 몸 담았던 흥국생명과의 승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팀의 해결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흥국생명의 경기를 봤는데 수비와 연결 플레이가 특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면서 "범실이 많은 우리 팀으로서는 버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팀하고 붙어도 상황은 똑같았을 것이다"라면서 "시즌 초반에는 흥국생명과 경기할 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우승만 바라볼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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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사슴’ 황연주, 개인 최다 득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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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21:10:27
시즌 개인 최다 33점…트리플크라운 급 활약
"점수 적게 내도 괜찮으니 5세트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어요."
여자 배구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현대건설)가 6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60.87%에 달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미아(37점)보다는 득점이 적었지만, 승부가 갈린 5세트에서 4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승부에 집중하느라 몇 점을 올렸는지도 몰랐는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계속 5세트까지 경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황연주는 이날 블로킹으로 3점, 후위 공격으로 4점을 올려 트리플크라운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장기인 서브 득점이 하나 모자라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5세트 수훈선수상을 받은 황연주는 여자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통산 100개의 후위공격을 달성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이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다"면서 "한 번에 결정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5세트 접전이 펼쳐진 지난 3경기에서 줄곧 20득점 이상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매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까지 몸 담았던 흥국생명과의 승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팀의 해결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흥국생명의 경기를 봤는데 수비와 연결 플레이가 특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면서 "범실이 많은 우리 팀으로서는 버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팀하고 붙어도 상황은 똑같았을 것이다"라면서 "시즌 초반에는 흥국생명과 경기할 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우승만 바라볼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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