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여수 박람회’ 준비 상황은?

<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이 오늘 여수 세계 박람회 참가국 회의가 열리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여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수 박람회 준비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순천 연결합니다. 한승연 기자!

<질문>
여수 박람회가 이제 1년여 정도 남았는데 현재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제 여수 세계 박람회 개막까지는 402일이 남았습니다.

1년하고 1개월 정도가 남았는데요.

일단 박람회가 열릴 현장은 주요 시설물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동석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약 41퍼센트가 준비됐고 올해 말까지 시설물 공사를 끝내 82퍼센트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이른바 킬러 콘텐츠, 세계인의 관심과 감동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한창입니다.

예산 문제로 늦어졌던 박람회장 진입 도로 확장 공사는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서 박람회 개막 전까지 무리 없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여수는 지금 차분하게 세계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수 세계 박람회 개막까지 남은 일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일단 주요 전시관 등 박람회장 현장 시설물은 올해 말까지 거의 마무리 짓겠다는 게 박람회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그 다음 내년 1월과 2월에는 시설 운영 준비와 함께 시설 안에 들어설 장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이렇게 제반 준비가 마무리되는 2월 말쯤이 되면 참가국 대표들을 다시 불러 3차 참가국 회의를 통해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됩니다.

그리고 3월과 4월에 거쳐 주제관과 한국관, 국제관 등 주요 전시관과 시설물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때, 각종 해상 쇼 등 공연도 리허설을 거치게 됩니다.

이 같은 시범 운영을 통해 오류를 점검하고 실제 박람회 개막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5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석 달 동안 세계인의 축제인 여수 세계 박람회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