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오늘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후계자 김정은이 공식 등장한 이후 첫 회의로, 김정은이 당에 이어, 국방위원회에서도 요직을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이 국방위 제 1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인지 여부입니다.
당 대표자 이후 2인자로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격 해임된 주상성 전 인민보안부장 겸 국방위원의 후임 인선 등 내각의 세대 교체도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남북관계 발전특위) : "10년 결산 및 11년 예산 등 기본 의제 이외에 주요기관 인사 등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공개 활동이 줄면서 건강이상설이 다시 나돌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북쪽 자강도를 현지 시찰했다고 일제히 보도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지만, 현지지도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만큼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또 2012년 이른바 강성대국 1년을 앞두고 있으며, 인민생활 향상을 목표로 내건 만큼, 전향적인 경제 개방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라선경제무역지대에 특혜 관세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외자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법령 제정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오늘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후계자 김정은이 공식 등장한 이후 첫 회의로, 김정은이 당에 이어, 국방위원회에서도 요직을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이 국방위 제 1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인지 여부입니다.
당 대표자 이후 2인자로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격 해임된 주상성 전 인민보안부장 겸 국방위원의 후임 인선 등 내각의 세대 교체도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남북관계 발전특위) : "10년 결산 및 11년 예산 등 기본 의제 이외에 주요기관 인사 등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공개 활동이 줄면서 건강이상설이 다시 나돌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북쪽 자강도를 현지 시찰했다고 일제히 보도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지만, 현지지도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만큼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또 2012년 이른바 강성대국 1년을 앞두고 있으며, 인민생활 향상을 목표로 내건 만큼, 전향적인 경제 개방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라선경제무역지대에 특혜 관세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외자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법령 제정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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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최고인민회의…김정은 국방위 요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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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7 06:37:12
<앵커 멘트>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오늘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후계자 김정은이 공식 등장한 이후 첫 회의로, 김정은이 당에 이어, 국방위원회에서도 요직을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이 국방위 제 1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인지 여부입니다.
당 대표자 이후 2인자로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격 해임된 주상성 전 인민보안부장 겸 국방위원의 후임 인선 등 내각의 세대 교체도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남북관계 발전특위) : "10년 결산 및 11년 예산 등 기본 의제 이외에 주요기관 인사 등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공개 활동이 줄면서 건강이상설이 다시 나돌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북쪽 자강도를 현지 시찰했다고 일제히 보도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보이지만, 현지지도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만큼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또 2012년 이른바 강성대국 1년을 앞두고 있으며, 인민생활 향상을 목표로 내건 만큼, 전향적인 경제 개방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라선경제무역지대에 특혜 관세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외자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법령 제정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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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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