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아이돌 출연료’ 실태 조사
입력 2011.04.07 (08:09)
수정 2011.04.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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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이면 본격적인 대학 축제 기간입니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빠지지 않는데요.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출연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받는지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국세청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축제 현장.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빠지지 않는 행사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돌 그룹은 섭외 1순위입니다.
<인터뷰> 이동현(대학생) : "어느 학교는 누구 왔더라, 누구 왔더라 그러는데 우리 학교도 이름 있는 가수를 부르는 게 학생들도 만족해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 같은 인기 가수들의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최고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서울시내 한 대학교는 지난해 축제에서 6팀의 가수를 부르는 데 6천만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출연료는 대부분 현금으로 받는데다 편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행사 섭외 기획사 : "OO라든지 그런 회사들은 입금을 받을 때 구좌를 여러 가지로 나눠서 받아요. 그러니까 얘네들은 실제 출연료나 이런 거는 언제 때려 맞을 줄 알고"
이렇게 되면 정확한 출연료 수입을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국세청이 각 대학에서 가수들에게 지급하는 출연료 파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각 대학에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출연료와 원천징수세액 등을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세청은 만약 출연료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가산세까지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다음달이면 본격적인 대학 축제 기간입니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빠지지 않는데요.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출연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받는지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국세청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축제 현장.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빠지지 않는 행사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돌 그룹은 섭외 1순위입니다.
<인터뷰> 이동현(대학생) : "어느 학교는 누구 왔더라, 누구 왔더라 그러는데 우리 학교도 이름 있는 가수를 부르는 게 학생들도 만족해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 같은 인기 가수들의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최고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서울시내 한 대학교는 지난해 축제에서 6팀의 가수를 부르는 데 6천만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출연료는 대부분 현금으로 받는데다 편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행사 섭외 기획사 : "OO라든지 그런 회사들은 입금을 받을 때 구좌를 여러 가지로 나눠서 받아요. 그러니까 얘네들은 실제 출연료나 이런 거는 언제 때려 맞을 줄 알고"
이렇게 되면 정확한 출연료 수입을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국세청이 각 대학에서 가수들에게 지급하는 출연료 파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각 대학에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출연료와 원천징수세액 등을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세청은 만약 출연료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가산세까지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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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7 08:09:29
- 수정2011-04-07 16:14:24
<앵커 멘트>
다음달이면 본격적인 대학 축제 기간입니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빠지지 않는데요.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출연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받는지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국세청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축제 현장.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빠지지 않는 행사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돌 그룹은 섭외 1순위입니다.
<인터뷰> 이동현(대학생) : "어느 학교는 누구 왔더라, 누구 왔더라 그러는데 우리 학교도 이름 있는 가수를 부르는 게 학생들도 만족해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 같은 인기 가수들의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최고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서울시내 한 대학교는 지난해 축제에서 6팀의 가수를 부르는 데 6천만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출연료는 대부분 현금으로 받는데다 편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행사 섭외 기획사 : "OO라든지 그런 회사들은 입금을 받을 때 구좌를 여러 가지로 나눠서 받아요. 그러니까 얘네들은 실제 출연료나 이런 거는 언제 때려 맞을 줄 알고"
이렇게 되면 정확한 출연료 수입을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국세청이 각 대학에서 가수들에게 지급하는 출연료 파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각 대학에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출연료와 원천징수세액 등을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세청은 만약 출연료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가산세까지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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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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