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방사능 비’ 우려 무더기 휴업
입력 2011.04.07 (21:49)
수정 2011.04.08 (16: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방사능 비' 때문에 걱정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통학 거리가 먼 백여 개 학교와 유치원들은 아예 휴업을 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끼고, 우산에 비옷까지 입은 등굣길.
방사성 물질이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학생들은 모두 중무장을 했습니다.
학교 진입로는 자녀를 직접 데려온 학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학부모) : "오늘 처음 왔어요. 비 때문에 애들 데리고 왔습니다."
<인터뷰> 정경선(학부모) : "많이 걱정되죠. 아무래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몸에 안 좋다고 하니까. 등굣길이 걱정스럽고."
등하굣길이 먼 학교들은 아예 무더기로 휴업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오늘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모두 151곳.
<인터뷰> 김완기(경기도교육청 과장) : "방사성 물질이 유해냐 여부를 떠나서 학부모들의 자녀 건강에 대한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서."
학교의 휴업 방침과는 관계없이 일부 학부모는 독자적으로 등교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에서도 맞벌이 부부 등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키기도 했고 휴업하지 않은 학교에서도 방사능 비를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일본 방사능 사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앞으로 또 비가 오면 계속 휴업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오늘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방사능 비' 때문에 걱정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통학 거리가 먼 백여 개 학교와 유치원들은 아예 휴업을 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끼고, 우산에 비옷까지 입은 등굣길.
방사성 물질이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학생들은 모두 중무장을 했습니다.
학교 진입로는 자녀를 직접 데려온 학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학부모) : "오늘 처음 왔어요. 비 때문에 애들 데리고 왔습니다."
<인터뷰> 정경선(학부모) : "많이 걱정되죠. 아무래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몸에 안 좋다고 하니까. 등굣길이 걱정스럽고."
등하굣길이 먼 학교들은 아예 무더기로 휴업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오늘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모두 151곳.
<인터뷰> 김완기(경기도교육청 과장) : "방사성 물질이 유해냐 여부를 떠나서 학부모들의 자녀 건강에 대한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서."
학교의 휴업 방침과는 관계없이 일부 학부모는 독자적으로 등교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에서도 맞벌이 부부 등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키기도 했고 휴업하지 않은 학교에서도 방사능 비를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일본 방사능 사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앞으로 또 비가 오면 계속 휴업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교·유치원, ‘방사능 비’ 우려 무더기 휴업
-
- 입력 2011-04-07 21:49:01
- 수정2011-04-08 16:02:04
<앵커 멘트>
오늘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방사능 비' 때문에 걱정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통학 거리가 먼 백여 개 학교와 유치원들은 아예 휴업을 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끼고, 우산에 비옷까지 입은 등굣길.
방사성 물질이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학생들은 모두 중무장을 했습니다.
학교 진입로는 자녀를 직접 데려온 학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학부모) : "오늘 처음 왔어요. 비 때문에 애들 데리고 왔습니다."
<인터뷰> 정경선(학부모) : "많이 걱정되죠. 아무래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몸에 안 좋다고 하니까. 등굣길이 걱정스럽고."
등하굣길이 먼 학교들은 아예 무더기로 휴업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오늘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모두 151곳.
<인터뷰> 김완기(경기도교육청 과장) : "방사성 물질이 유해냐 여부를 떠나서 학부모들의 자녀 건강에 대한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서."
학교의 휴업 방침과는 관계없이 일부 학부모는 독자적으로 등교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휴업을 한 학교에서도 맞벌이 부부 등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키기도 했고 휴업하지 않은 학교에서도 방사능 비를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일본 방사능 사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앞으로 또 비가 오면 계속 휴업을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