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식탁물가 비상…가격 안정 대책 마련

입력 2011.04.08 (07:06) 수정 2011.04.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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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 기후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요동을 치자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쌀 등 11개 주요품목을 집중 관리해 식탁 물가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계란 판매대.

가격표를 들여다보는 주부들의 표정이 심각합니다.

예년보다 가격이 무려 38%나 오르면서 할인 판매하는 계란만 불티나게 팔려 나갑니다.

<인터뷰> 최공순(서울 보광동) : "기왕이면 우리도 비싼 것 먹고 싶죠, 마음은. 그런데 싼 것으로 먹는 거에요."

고등어와 오징어 값 폭등에 수산물 시장 상인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인터뷰> 조수자(수산시장 상인) : "손님들이 물어보고 안 사죠. 가격이 좀 싸야 사고."

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은 농수산물과 축산물.

정부는 식탁 물가를 잡기 위해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안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필요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로 방출해 산지 쌀값을 잡기로 했습니다.

또 배추와 마늘, 과일은 정부와 농협 보유 물량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고등어는 할당 관세로 대량 수입해 수급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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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식탁물가 비상…가격 안정 대책 마련
    • 입력 2011-04-08 07:06:40
    • 수정2011-04-08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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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 기후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요동을 치자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쌀 등 11개 주요품목을 집중 관리해 식탁 물가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계란 판매대. 가격표를 들여다보는 주부들의 표정이 심각합니다. 예년보다 가격이 무려 38%나 오르면서 할인 판매하는 계란만 불티나게 팔려 나갑니다. <인터뷰> 최공순(서울 보광동) : "기왕이면 우리도 비싼 것 먹고 싶죠, 마음은. 그런데 싼 것으로 먹는 거에요." 고등어와 오징어 값 폭등에 수산물 시장 상인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인터뷰> 조수자(수산시장 상인) : "손님들이 물어보고 안 사죠. 가격이 좀 싸야 사고." 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은 농수산물과 축산물. 정부는 식탁 물가를 잡기 위해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안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필요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로 방출해 산지 쌀값을 잡기로 했습니다. 또 배추와 마늘, 과일은 정부와 농협 보유 물량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고등어는 할당 관세로 대량 수입해 수급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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