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나는 아빠다’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국내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해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반 형사 종식은 딸의 심장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 밀매 조직의 살인 사건을 덮어주고 뒷돈을 받습니다.

딸을 살릴 수만 있다면 악행과 비리를 마다하지 않는 아빠의 절박한 선택에서 애절한 부성애가 느껴집니다.

배우 김승우의 거침없는 액션과 연기 변신이 볼만 합니다.

<인터뷰> 김승우 (영화배우): "정상적인 세상의 아빠라면 생각할 틈도 없이 무조건 이렇게 나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객 자살 방조 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보험 왕' 배병우.

보험 계약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과거 찜찜한 계약을 맺었던 고객들을 찾아나서 자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금세라도 한강물로 뛰어들 기세인 고객들을 상대로 벌이는 배병우의 코믹한 애프터 서비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3D 애니메이션입니다.

팝스타 엘튼 존이 영화 제작과 OST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개봉작에는 엠블랙의 이준이 노미오를, 티아라의 지연이 줄리엣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치명적인 살인 기술, 열여섯 살 소녀 한나는 전직 CIA 출신 아버지로부터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집니다.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모험에 나선 한나의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 첩보 스릴러입니다.

새 아파트에 이사 온 대학생 카에, 앞서 아파트에 살았던 여인이 놓고 간 일기장을 보게 됩니다.

일기장 속 사랑 이야기에서 용기를 얻어 주인공 카에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는 서정적인 멜로영화로, 일본 박스 오피스에서 180억 원의 수입을 올린 화제작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