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일본산 먹을 거리에 대해 방사능 허용 기준을 확 높이고, 일부 지역은 증명서도 제출하게 했습니다.
사실상 수입을 중단시킨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접 쌀을 갈아 이유식을 만드는 어머니.
국산보다 안전하다는 일본산 이유식을 먹였지만, 원전 사고 이후 더 이상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상하(서울 은천동) : "기존에 사놨던 것들도 왠지 꺼려져서 안 먹이게 됩니다."
일본 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식약청은 유아용 식품의 방사능 요오드 허용량을 기존의 킬로그램 당 3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3배 강화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산 청주입니다.
이 술도 다음달부터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증명서가 있어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13개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과 농산물, 그리고 식품첨가물은 방사능이 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국내에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미 채소 수입이 중단된 후쿠시마 등 5개 현을 포함해 도쿄, 시즈오카 등 8곳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한 달간 추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손문기(식약청 식품안전국장) : "일본의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본 식품 수입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처럼 일본의 일부 지역 식품 수입을 아예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수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산 먹을 거리에 대해 방사능 허용 기준을 확 높이고, 일부 지역은 증명서도 제출하게 했습니다.
사실상 수입을 중단시킨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접 쌀을 갈아 이유식을 만드는 어머니.
국산보다 안전하다는 일본산 이유식을 먹였지만, 원전 사고 이후 더 이상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상하(서울 은천동) : "기존에 사놨던 것들도 왠지 꺼려져서 안 먹이게 됩니다."
일본 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식약청은 유아용 식품의 방사능 요오드 허용량을 기존의 킬로그램 당 3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3배 강화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산 청주입니다.
이 술도 다음달부터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증명서가 있어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13개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과 농산물, 그리고 식품첨가물은 방사능이 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국내에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미 채소 수입이 중단된 후쿠시마 등 5개 현을 포함해 도쿄, 시즈오카 등 8곳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한 달간 추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손문기(식약청 식품안전국장) : "일본의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본 식품 수입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처럼 일본의 일부 지역 식품 수입을 아예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수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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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등 13개 지역 식품 수입 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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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4 22:05:21
<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일본산 먹을 거리에 대해 방사능 허용 기준을 확 높이고, 일부 지역은 증명서도 제출하게 했습니다.
사실상 수입을 중단시킨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접 쌀을 갈아 이유식을 만드는 어머니.
국산보다 안전하다는 일본산 이유식을 먹였지만, 원전 사고 이후 더 이상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상하(서울 은천동) : "기존에 사놨던 것들도 왠지 꺼려져서 안 먹이게 됩니다."
일본 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식약청은 유아용 식품의 방사능 요오드 허용량을 기존의 킬로그램 당 3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3배 강화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산 청주입니다.
이 술도 다음달부터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증명서가 있어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13개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과 농산물, 그리고 식품첨가물은 방사능이 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국내에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미 채소 수입이 중단된 후쿠시마 등 5개 현을 포함해 도쿄, 시즈오카 등 8곳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한 달간 추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손문기(식약청 식품안전국장) : "일본의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본 식품 수입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처럼 일본의 일부 지역 식품 수입을 아예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수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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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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