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생 네 명이 줄줄이 목숨을 끊으면서 빚어진 카이스트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위기에 부닥쳤던 서남표 총장은, 일단 퇴진은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개교 이래 처음 열린 학부와 대학원 학생 비상총회, 학생들은 서 총장이 추진해온 개혁 정책 가운데, 일부 수정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실패'는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2번 안건, 학교 당국의 경쟁 위주의 제도 개혁의 실패 인정을 요구한다, 부결됐습니다."
혁신비상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교수협의회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서 총장으로선 위기 극복이라는 숙제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은 셈입니다.
<녹취> 서남표(총장) : "여기 와 가지고 밤낮으로 일을 한 겁니다. 일을 하다보니, 어떤 건 무리한 것도 있는 게 사실이고."
하지만, 그동안 추진돼 온 각종 개혁 정책은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서 총장은 이미 지난 12일 국회에서 차등 수업료제를 폐지하고, 전 과목 영어강의제도 대폭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비상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실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이스트는 내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 그동안 논의된 학사 제도 수정안 등을 보고하고, 최종 개선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학생 네 명이 줄줄이 목숨을 끊으면서 빚어진 카이스트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위기에 부닥쳤던 서남표 총장은, 일단 퇴진은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개교 이래 처음 열린 학부와 대학원 학생 비상총회, 학생들은 서 총장이 추진해온 개혁 정책 가운데, 일부 수정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실패'는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2번 안건, 학교 당국의 경쟁 위주의 제도 개혁의 실패 인정을 요구한다, 부결됐습니다."
혁신비상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교수협의회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서 총장으로선 위기 극복이라는 숙제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은 셈입니다.
<녹취> 서남표(총장) : "여기 와 가지고 밤낮으로 일을 한 겁니다. 일을 하다보니, 어떤 건 무리한 것도 있는 게 사실이고."
하지만, 그동안 추진돼 온 각종 개혁 정책은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서 총장은 이미 지난 12일 국회에서 차등 수업료제를 폐지하고, 전 과목 영어강의제도 대폭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비상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실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이스트는 내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 그동안 논의된 학사 제도 수정안 등을 보고하고, 최종 개선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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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진정 국면…서 총장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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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4 22:05:25
<앵커 멘트>
학생 네 명이 줄줄이 목숨을 끊으면서 빚어진 카이스트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위기에 부닥쳤던 서남표 총장은, 일단 퇴진은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개교 이래 처음 열린 학부와 대학원 학생 비상총회, 학생들은 서 총장이 추진해온 개혁 정책 가운데, 일부 수정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실패'는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녹취> "2번 안건, 학교 당국의 경쟁 위주의 제도 개혁의 실패 인정을 요구한다, 부결됐습니다."
혁신비상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교수협의회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서 총장으로선 위기 극복이라는 숙제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은 셈입니다.
<녹취> 서남표(총장) : "여기 와 가지고 밤낮으로 일을 한 겁니다. 일을 하다보니, 어떤 건 무리한 것도 있는 게 사실이고."
하지만, 그동안 추진돼 온 각종 개혁 정책은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서 총장은 이미 지난 12일 국회에서 차등 수업료제를 폐지하고, 전 과목 영어강의제도 대폭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비상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실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이스트는 내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 그동안 논의된 학사 제도 수정안 등을 보고하고, 최종 개선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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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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