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막걸리 항암 효과 확인…와인의 25배

입력 2011.04.15 (07:10) 수정 2011.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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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걸리에서 항암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가라앉은 부분에 항암물질이 더 많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백한 맛에 유산균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주로 인기가 많은 막걸리.

<인터뷰> 이공섭(경기도 용인시 기흥동): "아무래도 성인병에 좋다고 하니까 많이만 안 마시면 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런 막걸리에 항암 물질도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일의 향기를 내는 파네졸이란 물질로, 적은 양으로도 항암 효과가 탁월합니다.

와인이나 맥주에 들어있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우리 술, 막걸리에도 함유된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파네졸 성분은 와인이나 맥주보다 10배에서 25배까지 많았습니다.

<인터뷰> 하재호(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막걸리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한번 마실 때 한두 잔 정도 마시면 몸을 좋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막걸리의 맑은 액체 부분보다 혼탁한 부분에 항암 물질이 5배 이상 많았습니다.

따라서 막걸리 마실 때는 아래 위로 잘 흔들어서 가라앉은 부분을 함께 마시는 게 몸에 좋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어, 한 번에 석 잔을 넘기지 말고 적당히 마시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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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 바루기] 막걸리 항암 효과 확인…와인의 25배
    • 입력 2011-04-15 07:10:28
    • 수정2011-04-15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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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걸리에서 항암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가라앉은 부분에 항암물질이 더 많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백한 맛에 유산균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주로 인기가 많은 막걸리. <인터뷰> 이공섭(경기도 용인시 기흥동): "아무래도 성인병에 좋다고 하니까 많이만 안 마시면 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런 막걸리에 항암 물질도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일의 향기를 내는 파네졸이란 물질로, 적은 양으로도 항암 효과가 탁월합니다. 와인이나 맥주에 들어있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우리 술, 막걸리에도 함유된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파네졸 성분은 와인이나 맥주보다 10배에서 25배까지 많았습니다. <인터뷰> 하재호(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막걸리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한번 마실 때 한두 잔 정도 마시면 몸을 좋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막걸리의 맑은 액체 부분보다 혼탁한 부분에 항암 물질이 5배 이상 많았습니다. 따라서 막걸리 마실 때는 아래 위로 잘 흔들어서 가라앉은 부분을 함께 마시는 게 몸에 좋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어, 한 번에 석 잔을 넘기지 말고 적당히 마시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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