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시위대 발포 명령 내린 적 없다”

입력 2011.04.15 (09:32) 수정 2011.04.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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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구속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시위자들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적이 없으며, 거리로 나온 시민을 보호하고 안정시키라는 명령만을 군부대에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바라크는 내무부 책임자들이 관련 조사에서 내가 연루됐다고 말했다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무바라크는 또 시위 넷째 날 퇴진을 생각했지만, 이집트가 혼란에 빠질 수 있고 시위자들이 내각 개편만을 추구하는 모습에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된 무바라크는 오는 19일 함께 구속된 두 아들과 함께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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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바라크 “시위대 발포 명령 내린 적 없다”
    • 입력 2011-04-15 09:32:03
    • 수정2011-04-15 17:01:01
    국제
검찰에 구속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시위자들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적이 없으며, 거리로 나온 시민을 보호하고 안정시키라는 명령만을 군부대에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바라크는 내무부 책임자들이 관련 조사에서 내가 연루됐다고 말했다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무바라크는 또 시위 넷째 날 퇴진을 생각했지만, 이집트가 혼란에 빠질 수 있고 시위자들이 내각 개편만을 추구하는 모습에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된 무바라크는 오는 19일 함께 구속된 두 아들과 함께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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