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99번째 생일…‘우상화’ 강화

입력 2011.04.15 (13:05) 수정 2011.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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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김일성 주석 99번째 생일을 맞아 각종 행사를 통해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 방송은 김일성 주석을 우상화하는 기록영화를 하루 종일 방영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의 99번째 생일을 맞은 북한.

평양 만수대 김일성 동상 앞에는 오늘 각급 사회단체들이 참배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에서는 청소년 단체인 조선 소년단이 전국연합 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평양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내년 탄생 100돌을 김일성 민족의 최상 최대의 명절로 맞이해야 한다며 권력세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역사적인 당대표자회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성대국 건설 대전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

통일부는 올해 김 주석의 생일행사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년 연속 60억 원을 들여 대동강변에서 불꽃놀이를 벌인 이른바 축포야회가 올해도 열렸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올 2월 김정일 위원장 생일때도 백두산 밀영 결의대회를 열면서 경축 축포를 한 만큼 이번에도 축포 야회가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축포야회는 후계자 김정은이 지난 2009년 1월 후계자로 내정된 뒤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로, 북한은 이를 김정은의 업적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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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일성 99번째 생일…‘우상화’ 강화
    • 입력 2011-04-15 13:05:13
    • 수정2011-04-15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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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김일성 주석 99번째 생일을 맞아 각종 행사를 통해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 방송은 김일성 주석을 우상화하는 기록영화를 하루 종일 방영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의 99번째 생일을 맞은 북한. 평양 만수대 김일성 동상 앞에는 오늘 각급 사회단체들이 참배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에서는 청소년 단체인 조선 소년단이 전국연합 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평양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내년 탄생 100돌을 김일성 민족의 최상 최대의 명절로 맞이해야 한다며 권력세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역사적인 당대표자회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성대국 건설 대전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 통일부는 올해 김 주석의 생일행사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년 연속 60억 원을 들여 대동강변에서 불꽃놀이를 벌인 이른바 축포야회가 올해도 열렸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올 2월 김정일 위원장 생일때도 백두산 밀영 결의대회를 열면서 경축 축포를 한 만큼 이번에도 축포 야회가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축포야회는 후계자 김정은이 지난 2009년 1월 후계자로 내정된 뒤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로, 북한은 이를 김정은의 업적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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