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공동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계획에 참가하는 건 아니다.
우리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국방연구원과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 9월, 양국이 체결했던 약정서에 따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기술과 전략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 등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이를 탐지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으로 요격하는 게 목푭니다.
한반도는 산악지형인 데다 미사일 도달거리가 비교적 짧아 지면에서 가까운 하층 방어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식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미국이 본토 방어를 위해 추진중인 장거리 미사일 방어 계획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미간 탄도미사일방어 협력에 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지속적인 참여 요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방어계획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공동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계획에 참가하는 건 아니다.
우리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국방연구원과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 9월, 양국이 체결했던 약정서에 따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기술과 전략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 등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이를 탐지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으로 요격하는 게 목푭니다.
한반도는 산악지형인 데다 미사일 도달거리가 비교적 짧아 지면에서 가까운 하층 방어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식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미국이 본토 방어를 위해 추진중인 장거리 미사일 방어 계획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미간 탄도미사일방어 협력에 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지속적인 참여 요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방어계획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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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 한미 공동 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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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5 22:06:51
<앵커 멘트>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공동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계획에 참가하는 건 아니다.
우리 정부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국방연구원과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 9월, 양국이 체결했던 약정서에 따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기술과 전략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북한이 스커드나 노동 등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이를 탐지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으로 요격하는 게 목푭니다.
한반도는 산악지형인 데다 미사일 도달거리가 비교적 짧아 지면에서 가까운 하층 방어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식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미국이 본토 방어를 위해 추진중인 장거리 미사일 방어 계획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미간 탄도미사일방어 협력에 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지속적인 참여 요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방어계획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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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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