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본 데뷔전서 ‘패전 멍에’

입력 2011.04.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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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가 만만찮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박찬호는 라쿠텐과의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찬호는 채 몸도 풀리기전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1회 메이저리그 출신인 라쿠텐의 첫 타자 마쓰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찬호는 이후 오릭스 야수들의 호수비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지만, 팀이 2대1로 앞선 6회 또한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4번 타자 야마사키에게 큼지막한 3루타를 허용하는 등 2점을 더 내주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3대2로 뒤진 7회 강판당하며, 일본 데뷔전에서 패전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하며, 만만찮은 일본무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년 11개월 만의 선발 등판을 감안하면,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다운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오릭스의 이승엽은 결정적인 순간 2연석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에 그쳐, 박찬호를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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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일본 데뷔전서 ‘패전 멍에’
    • 입력 2011-04-15 22:07:04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가 만만찮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박찬호는 라쿠텐과의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찬호는 채 몸도 풀리기전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1회 메이저리그 출신인 라쿠텐의 첫 타자 마쓰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찬호는 이후 오릭스 야수들의 호수비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지만, 팀이 2대1로 앞선 6회 또한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4번 타자 야마사키에게 큼지막한 3루타를 허용하는 등 2점을 더 내주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박찬호는 3대2로 뒤진 7회 강판당하며, 일본 데뷔전에서 패전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하며, 만만찮은 일본무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년 11개월 만의 선발 등판을 감안하면,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다운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오릭스의 이승엽은 결정적인 순간 2연석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에 그쳐, 박찬호를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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