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간에 의견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소속 소위원장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표결하려하자 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합니다.
<녹취> "찬성하는 의원님들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이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녹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실랑이 끝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표결 참여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홍정욱 의원은 안 섰잖아요"
<녹취> "저는 기권합니다. 저는 기권합니다"
<녹취> "기권인데 무슨 찬성이라 그래요"
홍 의원이 기권 의사를 확인하면서 참석의원 6명 가운데 찬성 셋, 반대 둘, 기권 한 명으로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일단 소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의원과 정부측 고위공직자간에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공부를 잘 하는 양반이 되서 이렇게 불일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논 거야?"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말씀 좀 조심하십시오"
소위가 정회된 뒤 이어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녹취>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유기준이나 한당 입장에서는 완결된 것이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유기준 기준만으로 가결이다 부결이다 할 수 없다"
여야는 오는 19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차이가 현격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간에 의견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소속 소위원장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표결하려하자 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합니다.
<녹취> "찬성하는 의원님들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이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녹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실랑이 끝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표결 참여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홍정욱 의원은 안 섰잖아요"
<녹취> "저는 기권합니다. 저는 기권합니다"
<녹취> "기권인데 무슨 찬성이라 그래요"
홍 의원이 기권 의사를 확인하면서 참석의원 6명 가운데 찬성 셋, 반대 둘, 기권 한 명으로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일단 소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의원과 정부측 고위공직자간에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공부를 잘 하는 양반이 되서 이렇게 불일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논 거야?"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말씀 좀 조심하십시오"
소위가 정회된 뒤 이어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녹취>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유기준이나 한당 입장에서는 완결된 것이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유기준 기준만으로 가결이다 부결이다 할 수 없다"
여야는 오는 19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차이가 현격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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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 비준안 소위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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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6 08:05:00
<앵커 멘트>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간에 의견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소속 소위원장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표결하려하자 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합니다.
<녹취> "찬성하는 의원님들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이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녹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실랑이 끝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표결 참여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홍정욱 의원은 안 섰잖아요"
<녹취> "저는 기권합니다. 저는 기권합니다"
<녹취> "기권인데 무슨 찬성이라 그래요"
홍 의원이 기권 의사를 확인하면서 참석의원 6명 가운데 찬성 셋, 반대 둘, 기권 한 명으로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일단 소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의원과 정부측 고위공직자간에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공부를 잘 하는 양반이 되서 이렇게 불일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논 거야?"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말씀 좀 조심하십시오"
소위가 정회된 뒤 이어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녹취>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유기준이나 한당 입장에서는 완결된 것이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유기준 기준만으로 가결이다 부결이다 할 수 없다"
여야는 오는 19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차이가 현격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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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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