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방한…한미 ‘남북 대화 우선’ 확인

입력 2011.04.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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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방한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남북간 대화가 우선이고 북한이 성의있게 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국 외교장관이 아홉 달 만에 서울을 찾았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3단계 제안이라며, 남북 핵 회담을 꺼낸 직후의 한미 외교 수장 간 만남입니다.

양국은 남북 간 회담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외교장관): "남북 대화의 진전에 있어 남북 대화 우선 원칙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가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생각..."

특히 남북 핵 회담에서는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 양국 모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식량 지원 문제와 관련해 한미양국의 긴밀한 협력방침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한미 FTA가 비준되면 양국 대통령의 성과가 될 뿐 아니라 두 나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내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서울을 떠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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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방한…한미 ‘남북 대화 우선’ 확인
    • 입력 2011-04-16 2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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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방한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남북간 대화가 우선이고 북한이 성의있게 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국 외교장관이 아홉 달 만에 서울을 찾았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3단계 제안이라며, 남북 핵 회담을 꺼낸 직후의 한미 외교 수장 간 만남입니다. 양국은 남북 간 회담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외교장관): "남북 대화의 진전에 있어 남북 대화 우선 원칙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가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생각..." 특히 남북 핵 회담에서는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 양국 모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식량 지원 문제와 관련해 한미양국의 긴밀한 협력방침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한미 FTA가 비준되면 양국 대통령의 성과가 될 뿐 아니라 두 나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내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서울을 떠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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