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 가격을 담합해온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5년 동안의 담합을 통해 예산을 낭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단가를 담합한 제약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정부조달 시장에서 단가를 합의하고 조달 물량을 배정한 녹십자와 동아제약 등 9개 제약업체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녹십자와 동아제약, 베르나 바이오텍 코리아 등 8곳에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녹십자와 동아제약, 보령바이오 파마, CJ제일제당, SK케미칼 등 8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질병관리본부 조달 계약에 앞서 사전 모임 등을 통해 조달 물량과 단가를 사전 결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담합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방식을 여러 번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백신사업자들이 참여해 장기간 담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종전보다 저렴하게 백신이 정부에 공급되고 민간공급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인플루엔자 백신사업 분야의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 가격을 담합해온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5년 동안의 담합을 통해 예산을 낭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단가를 담합한 제약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정부조달 시장에서 단가를 합의하고 조달 물량을 배정한 녹십자와 동아제약 등 9개 제약업체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녹십자와 동아제약, 베르나 바이오텍 코리아 등 8곳에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녹십자와 동아제약, 보령바이오 파마, CJ제일제당, SK케미칼 등 8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질병관리본부 조달 계약에 앞서 사전 모임 등을 통해 조달 물량과 단가를 사전 결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담합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방식을 여러 번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백신사업자들이 참여해 장기간 담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종전보다 저렴하게 백신이 정부에 공급되고 민간공급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인플루엔자 백신사업 분야의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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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백신 담합’ 제약사에 과징금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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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7 12:06:55

<앵커 멘트>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 가격을 담합해온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5년 동안의 담합을 통해 예산을 낭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단가를 담합한 제약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정부조달 시장에서 단가를 합의하고 조달 물량을 배정한 녹십자와 동아제약 등 9개 제약업체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녹십자와 동아제약, 베르나 바이오텍 코리아 등 8곳에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녹십자와 동아제약, 보령바이오 파마, CJ제일제당, SK케미칼 등 8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질병관리본부 조달 계약에 앞서 사전 모임 등을 통해 조달 물량과 단가를 사전 결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담합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방식을 여러 번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백신사업자들이 참여해 장기간 담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종전보다 저렴하게 백신이 정부에 공급되고 민간공급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인플루엔자 백신사업 분야의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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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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