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대캐피탈이 송금한 돈을 인출한 일당을 검거했고, 신원이 확인된 다른 용의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경을 쓴 남자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해커의 협박으로 현대캐피탈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인출하다 CCTV에 찍힌 40살 허 모씨와 39살 유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포착된 또다른 용의자는 47살 조 모씨와 그의 여자친구로, 지난 12일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1억원을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하여 국내에서는 허모씨, 조모씨, 조모씨 애인등 3명이 인출하였으며..."
허 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6살 정 모씨를 만나 범행을 제의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커 고용 자금 2천만원을 공범 조 씨에게서 빌려 정 씨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 : "해커에게 돈을 주고 유명 회사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협박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면서..."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정씨가 해커 신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의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 신 모씨 등 남은 일당의 소재지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대캐피탈이 송금한 돈을 인출한 일당을 검거했고, 신원이 확인된 다른 용의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경을 쓴 남자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해커의 협박으로 현대캐피탈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인출하다 CCTV에 찍힌 40살 허 모씨와 39살 유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포착된 또다른 용의자는 47살 조 모씨와 그의 여자친구로, 지난 12일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1억원을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하여 국내에서는 허모씨, 조모씨, 조모씨 애인등 3명이 인출하였으며..."
허 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6살 정 모씨를 만나 범행을 제의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커 고용 자금 2천만원을 공범 조 씨에게서 빌려 정 씨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 : "해커에게 돈을 주고 유명 회사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협박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면서..."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정씨가 해커 신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의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 신 모씨 등 남은 일당의 소재지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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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해킹’ 현금 인출책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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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8 22:07:06
<앵커 멘트>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대캐피탈이 송금한 돈을 인출한 일당을 검거했고, 신원이 확인된 다른 용의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경을 쓴 남자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해커의 협박으로 현대캐피탈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인출하다 CCTV에 찍힌 40살 허 모씨와 39살 유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포착된 또다른 용의자는 47살 조 모씨와 그의 여자친구로, 지난 12일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1억원을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하여 국내에서는 허모씨, 조모씨, 조모씨 애인등 3명이 인출하였으며..."
허 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6살 정 모씨를 만나 범행을 제의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커 고용 자금 2천만원을 공범 조 씨에게서 빌려 정 씨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병하 : "해커에게 돈을 주고 유명 회사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협박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면서..."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정씨가 해커 신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의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 신 모씨 등 남은 일당의 소재지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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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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