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최대 승부처 분당을 지원 유세

<앵커 멘트>

4.27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분당 을 지역구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강재섭 후보가 출마한 분당 을 지역을 처음 찾았습니다.

강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하며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매진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안상수입니다. 우리 한나라당 좀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손학규 후보가 나홀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당을 찾아 퇴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손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박지원입니다. 꼭 투표하시고 손학규 후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광재 전 지사 동정론'과 '대북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뒤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경남 김해 을의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힘있는 여당 일꾼론을 앞세워 나홀로 선거전을 이어갔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원 유세 속에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결전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분당을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상가 등을 돌며,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세몰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