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무인로봇 촬영 화면 공개

방사능 유출로 출입이 제한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내부에 무인 로봇이 들어가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원자로 1호기와 3호기는 콘크리트와 철판 파편이 널려있었고, 오염 물질 누출을 막기 위한 이중 문이 폭발 충격으로 열린 것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격납용기가 손상된 2호기는 수증기가 내부에 가득 차 있어 로봇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