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령·김영옥, 협상 결렬 ‘FA 선언’

입력 2011.04.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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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수인 김계령(32)과 김영옥(37)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김계령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20일까지 부천 신세계와 연봉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오는 30일까지 다른 5개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와 평균 14.3점(3위), 8.5리바운드(2위)의 성적을 낸 김계령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 연봉 상한선(2억5천만원)에서 50만원 모자라는 2억4천950만원을 요구했다.

키 192㎝의 장신 센터 김계령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36)가 은퇴를 선언한 용인 삼성생명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옥 역시 청주 국민은행과 계약을 맺지 못해 FA로 풀렸다.

이번 시즌 14.1점(3위)을 넣은 김영옥은 특히 3점슛 84개를 터뜨려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생명 센터 허윤정과 국민은행의 장선형, 신한은행 곽주영이 FA 시장에 나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전날 정선민의 트레이드 상대로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옮긴 곽주영은 연봉 8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하루 만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반면 김정은(신세계)은 연봉 상한선인 2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변연하(국민은행)도 1억8천만원에 합의했다.

춘천 우리은행도 김은혜, 양지희 등 FA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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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계령·김영옥, 협상 결렬 ‘FA 선언’
    • 입력 2011-04-20 17:58:49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선수인 김계령(32)과 김영옥(37)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김계령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20일까지 부천 신세계와 연봉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오는 30일까지 다른 5개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와 평균 14.3점(3위), 8.5리바운드(2위)의 성적을 낸 김계령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 연봉 상한선(2억5천만원)에서 50만원 모자라는 2억4천950만원을 요구했다. 키 192㎝의 장신 센터 김계령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36)가 은퇴를 선언한 용인 삼성생명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옥 역시 청주 국민은행과 계약을 맺지 못해 FA로 풀렸다. 이번 시즌 14.1점(3위)을 넣은 김영옥은 특히 3점슛 84개를 터뜨려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생명 센터 허윤정과 국민은행의 장선형, 신한은행 곽주영이 FA 시장에 나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전날 정선민의 트레이드 상대로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옮긴 곽주영은 연봉 8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하루 만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반면 김정은(신세계)은 연봉 상한선인 2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변연하(국민은행)도 1억8천만원에 합의했다. 춘천 우리은행도 김은혜, 양지희 등 FA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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