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2,169.91’…또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1.04.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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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신용전망 하향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천8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160선에 올라섰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어제보다 무려 47포인트 2.2% 넘게 오른 2169.91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인텔사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증시에 이어 우리 증시도 IT 업종 중심으로 급등장을 연출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4% 넘게 상승했고 철강과 화학 종목도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에서 어제 5천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오늘은 천백억 원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표(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인텔, IB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주가지수 선물에서도 1조 6천억 원이 넘는 사상최대의 순매수를 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제 금값도 1온스에 천 5백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 전망에 달러화는 약세 우려를 보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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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급등 ‘2,169.91’…또 사상 최고치 경신
    • 입력 2011-04-20 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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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신용전망 하향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천8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160선에 올라섰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어제보다 무려 47포인트 2.2% 넘게 오른 2169.91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인텔사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증시에 이어 우리 증시도 IT 업종 중심으로 급등장을 연출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4% 넘게 상승했고 철강과 화학 종목도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에서 어제 5천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오늘은 천백억 원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표(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인텔, IB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주가지수 선물에서도 1조 6천억 원이 넘는 사상최대의 순매수를 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제 금값도 1온스에 천 5백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 전망에 달러화는 약세 우려를 보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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