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국서 추방된 유사골프회원권 사기범 체포

입력 2011.04.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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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3백억 원대의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를 저지른 뒤 미국으로 도피했던 레저업체 대표가 불법체류로 강제 추방돼 1년여 만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는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피해 기소중지됐던 모 레저그룹 대표 이모 씨를 어제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3년여 동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장 그린피의 차액을 보전해주겠다고 속여 6천여 명으로부터 천3백5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8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의 가입비만 내면 회원권 가격이 수억 원인 전국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해 고객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초 미국으로 도피해 불법 체류해왔으며 지난달 말 강제 추방 결정을 받아 국내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저지른 레저업자 고모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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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미국서 추방된 유사골프회원권 사기범 체포
    • 입력 2011-04-21 07:42:44
    사회
천3백억 원대의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를 저지른 뒤 미국으로 도피했던 레저업체 대표가 불법체류로 강제 추방돼 1년여 만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는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피해 기소중지됐던 모 레저그룹 대표 이모 씨를 어제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3년여 동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장 그린피의 차액을 보전해주겠다고 속여 6천여 명으로부터 천3백5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8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의 가입비만 내면 회원권 가격이 수억 원인 전국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해 고객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초 미국으로 도피해 불법 체류해왔으며 지난달 말 강제 추방 결정을 받아 국내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저지른 레저업자 고모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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