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주식 부자 사상 최다 15명

<앵커 멘트>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 부자도 늘고 있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1조 원 이상 주식부자가 사상 최대인 15명을 기록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160선을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주식부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재벌닷컴이 어제 종가를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보유 주식의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8조 9천382억 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해 8조 405억 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2조원 이상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조원대에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이수영 OCI그룹 회장 등입니다.

이로써 1조 원 이상 주식 부자가 사상 최대인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분 가치가 천억 원 이상인 주식보유자는 18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이건희회장 부인인 홍라희씨등 21명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